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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soulscape / 180g Beats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

by 2영하 2023. 5. 2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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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soulscape / 180g Beats

○ 발매 2000년10월
○ 장르 힙합
○ 타이틀 Story (feat. Leo Kekoa)
○ 본명 박민준
○ 한국 대중음악 명반 39위

디제잉 중심으로 확장된 최초의 힙합 앤썸

래퍼가 아닌 프로듀서의 역할을 부각시킨 최초의 앨범으로, '한국의 Endtroducing...'이라 봐도 무방한 기념비적 위치에 있다. 힙합, 소울, 재즈 등의 유기적 결합과 바이닐 시대에 대한 오마주를 일관되게 담은 앨범이다.
디제이 소울스케이프(DJ Soulscape)의 데뷔 앨범은 우리나라에서 탄생한 음악으로는 최초로 '턴테이블리즘(turntablism)'이라는 장르를 확인하게 해준 작품으로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엠시(MC)만이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인도하는 랩 중심의 힙합 외에도 디제이가 중추가 되어 음악을 설계하고 때로는 게스트로 래퍼를 초빙해 자기 음악을 치장하게 하는 체제의 힙합이 존재함을 가까운 곳에서 일러줬다. 세션으로 스크래칭을 하거나 비트를 제공하는 차원에 머물렀던 디제이의 위치 상승을 보여주는 결실이자 '힙합 프로듀서'라는 용어를 일반 명사에 준하는 단어로 만든 시발이 되었다.
-한동윤, 이즘 리뷰-

1. 음악시간

음악시간


2. Morning

Morning


3. 浮草 (80日間 世界一周 外傳)

浮草

□ 가사
#작사 MC Meta
#작곡 DJ soulscape
멋없는 인간으로 찍혀 다니던 Mr Lee
가는 곳곳마다 환영받지를 못했으니
방바닥 긁고 다니는 그의 심정 누가 알아주리
점점 속으로 늘어가는 그의 히스테리
그게 도대체 말이 되는 거니 말하던 Mr Lee
뛰쳐나간 거리서 바라본 사람들 꼴이
패션 감각이 떨어진단 말이
유행한 우스갯소리도
모른다는 말이 맞는 말 이거니
돌아보니 중 고등학생 사춘기 때부터
똑같은 모습을 유지한 채 살아왔던 Mr Lee
내면의 아름다움 보다 서로가 아웅다웅
다투던 친구 놈들은 이제 패션계의 자웅
개살구일망정 빛 좋으면 손 가는 게 인지상정
비록 빈 수레일지언정
이왕이면 다홍치마 틀린 말이 아니구마
정말로 변화가 절실히 필요한 때구마

변화를 시도 힙합 테크노 구제
최신 유행의 거리를 쓸고 다니며 자신을 구제
홍대 이대 밑에 달린 세계 속에
똑같은 얼굴이 만드는 거북한 이 냄새들을 내게
그래도 어쩌겠어 문 앞에 서서 머쓱해서
대체 무얼 바꾸겠어 또다시 망설여서
두드리라 그러면 열리리라
박차고 들어간 Mr Lee가 다시 찾은 거리가
밀림 속 동식물들의 삶과 같다는
살아남고 싶으면 보호색을 가지라는
나란히 진열된 각기 다른 의미들이라는
저마다 소리 질러 원하는 몫을 찾고 있다는
원을 그려 내 얼굴 속에 선을 그어
Mr Lee가 원하는 모든 것들 담아드려
누구나 원하는 것들을 쉽게들 가지고 싶다는
마음을 너무나 많이들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 세상 속에서

한 많은 이 세상 야속한 이 내 맘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네
똑같은 구슬과 엇갈린 운명과
신들의 분노가 식지를 않네
날개를 달고 싶어도 날 곳이 없는 이유와
날 찾는 80일간의 여행 있네
그게 나인지 다른 나인지 알 길 없지만
이미 내 몸은 길 떠났네

얘기는 다시 흘러 Mr Lee 다시 불러
그를 세운 친구들 반응 보며 Mr Lee 울어
반신반의 머리를 먼저 의심하니
그동안의 노력들이 이렇게 씹혀가니
이건 아냐 저건 아냐 이렇게 다니면 바보 아냐
말 많은 친구 놈들 입에 달린 비아냥
콱 그냥 쥐어박고 싶지만
큰 물에서 노는 내가 그냥 한번 참아주기로 했구만
조금만 견디면 되리 그동안의 괴리
몸으로 울었던 지난날의 서글펐던 얘기
매일 밤 Mr Lee 건너가는 강
자신의 껍질을 버려왔었던 과거 시간의 강
그래도 Mr Lee 정말로 미스테리
진짜 이해할 수 없는 단 하나의 문제꺼리
거울 속의 Mr Lee 분명 새로운 모습인데
나는 변한 것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네

4. Candy Funk

Candy Funk


5. 일탈충동

일탈충동



6. Piano Suite / Loop Of Love

7. Story

Story

타이틀 곡으로, Leo Kekoa가 랩 피처링을 맡아 자신의 불우했던 성장사를 덤덤하게 털어놓는 곡으로, 본 앨범에 수록된 랩 가사 중 제일 직관적이고 알기 쉬운 내용이다.

□ 가사
#작사 Leo Kekoa
#작곡 DJ soulscape
"Story" 가사
Yo wattup
I'm back in another joint with my man DJ Soulscape
And I go by the name Leo K'koa a. k. a. ellie o
And I told y'all
Before that I bust many flows rock many shows
And pimp many hoes right
But a lot of cats trying to doubt me now
So I'm gonna have to settle this shit
Once and for all
All that playah hating going around bull shit Aight
If you take a good look at my ill lyric
You'll see what I been through yo
You'll see what I had to go through
And last ya'll gosta understand that
I ain't no gangstah huslah playah or I g
I'm just a MC being me breaking through hiphop
I just wanna see people's headbop
Yo rhyme flow and lyric style beat including
The oringinality
Whateva ya'll want from this track
Me and Soulscape got it lock down in this track
And it goes some like this

This is Leo's life
OK 한살이란 어린 나이에
나의 부모님은 이혼 나는 아직까진 미혼
작년만 해도 나의 머리속엔 온통
흥 천상천하유아독존
2000년을 맞이하며 나와 영원히
함께 같은 길을 걷기로 다짐한 델니구로우
내일이 오기를 두려워했던 나
하와이에 살던 친구들이 호구로 바라봤던 난
엄마 아빠 없이 자란 고아
매일 기도했어 내 작은 두 손을 모아
AudI tl를 몰아 우리 엄만 아니면
처음 만난 아버지와 불행할지라도 방 한 칸에서
남은 인생을 사나이끼리 살아갈까
마음속에 자리한 것은 불안만
그 후 며칠이 지나 내가 결정한 것은
아버지와 조국을 떠나 바다 건너 미국으로
어머닌 이미 익숙해진 홀로의 삶으로
선택의 여지없이 Yo 되돌아가버리게 되시고
부자끼리 행복할 거야라고 생각했던 마음을 설레이며
기대했던 그런 것들도 그저 잠시뿐
내가 머리속에 그려왔던 바램은 이제 물거품
이제 내게 남은 것은 한숨뿐 (What)
이제 내게 남은 것은 한숨뿐 (What)
이제 내게 남은 것은 한숨뿐 (What)

Listen to the life story
I tell ya'll Yo
Listen to the life story
I tell ya'll Yo

L I F E S T O R Y
인생살이가 쉽지 많은 않지
L I F E S T O R Y
Listen closely to
L E O's life story

L I F E S T O R Y
인생살이가 쉽지 많은 않지
L I F E S T O R Y
Listen closely to
L E O's life story

아직 다 얘기 못한 나의 라이프 스토리
ROL MODEL이셨던 나의 아버지가
20년 긴 기간 동안 악마의 음식에 손을 대신
그렇게 쉽게 몸을 버린 그렇게 쉽게 망친 정신
행복을 다 져버리신 그것도 모잘라 우리의
가정을 망가뜨린 YO 2 4 7 불평만 했음
그러다 어느 날 깨달았다 늦게나마 이제서야
이것이 하나님이 내게 내린 천명일까
아니면 피할 수 없는 나의 운명일까
해답을 못 찾은 난 아버지가 밟았던 그림자를
그대로 밟으며 망가져 가기 시작했고
내 주위에 진정한 벗을 찾으려고
아무리 둘러봐도 없었고
처음 경험했던 감옥 생활은 중2 때
처음 만났던 자취생활은 고2 때
그때 난 못이 가슴속을
파고드는 느낌을 실감해 봤고
사람들이 내게 자주 건넨 말은
피는 절대 못 속인다고
당신께서는 자신을 부디 닮지 말라며
간절히 내게 부탁한 약속
사나이끼리 손바닥을 부딪히며 딱 소리와 함께
시작돼버린 약속 그 마지막 약속
나 Leo k'koa 아 잊진 않겠어
나 Leo k'koa 아 잊진 않겠어
나 Leo k'koa 아 잊진 않겠어

Listen to the life story
I tell ya'll Yo
Listen to the life story
I tell ya'll Yo
Listen to the life story
I tell ya'll Yo
Listen to the life story
I tell ya'll Yo

L I F E S T O R Y
인생살이가 쉽지 많은 않지
L I F E S T O R Y
Listen closely to
L E O's life story

L I F E S T O R Y
인생살이가 쉽지 많은 않지
L I F E S T O R Y
Listen closely to
L E O's life story

L I F E S T O R Y
인생살이가 쉽지 많은 않지
L I F E S T O R Y
Listen closely to
L E O's life story

L I F E S T O R Y
인생살이가 쉽지 많은 않지
L I F E to the S T O R Y
Listen closely to
Leo K'koa's life story


8. Sign (숨과 꿈)

Sign (숨과 꿈)



9. 보통 빠르기 / 느리게

10. 선인장

선인장

□ 가사
#작사 대팔
#작곡 DJ soulscape
수북히 쌓인 검붉게 짙은 낙엽 속에 파인
발걸음의 자취는 완치되지 못한 채
술 취해 절름발이 행각을 하고 있네
퇴색해 버린 검은 연기라 인식시킨 후
어른거리는 사물을 주시하며
움직이지도 못한 나태한 나에 대한
구슬을 한 움큼 움켜지고 마천루로 향한 나의 대화
이제는 손 아귀에 거머쥔 내 아비의 호통의 소리를
잃어버린 망나니와 같이 메아리처럼 부딪혀 울려
잡히지 않는 목소리에 대의를 부여하여
광활한 수만리에서 진동하는 것에 애써
경청했던 나 또한 저 멀리 외부의 항해에 나도 한계에
도달한 소심한 외톨이겠지 Hu
아득한 대해 끝 내 실 빛 지나간 자리
주저리 열매 열리길 바라기만
또한 자만 따위는 생각지만 않았다
그 누군가 믿던 때 삽식간 누군가 지나간 뒷얘기 거리
심히 삼킨 후 몸속 자신을 삭힌 한심한 외톨이 라네
이제는 새장 속 소심한 외톨이

한가득 굵어진 빗 가락에 사무친 쓰림
씻어져 흘리길 보내길 바라는 바
이 내 생각한 고통이가
빗 줄기 속으로

한가득 굵어진 빗 가락에 사무친 쓰림
씻어져 흘리길 보내길 바라는 바
이 내 생각한 고통이가
빗 줄기 속으로

한가득 굵어진 빗 가락에 사무친 쓰림
씻어져 흘리길 보내길 바라는 바
이 내 생각한 고통이가
빗 줄기 속으로

한가득 굵어진 빗 가락에 사무친 쓰림
씻어져 흘리길 보내길 바라는 바
이 내 생각한 고통이가
빗 줄기 속으로

이 내 고통 따위가 날 부동할 수는 없지
외지에서 언제부터 불어온 매캐한 안개
작게나마 내게 크게 밀어닥친 막지 못할 듯한 막
더 이상 가지 못할 마치 마지노선같이
궁지에서야 찢으려 내 몸속 고개를 들으려 하리
이대로 그대로 갈 수 없다
최후에 느끼니 일어나리
목젖이 갈리는 듯한 고통에 두려워
순간 까마득한 영상이 머릴 감싸 돌아
날아갈 새 한 마리 날갤 펴지 못할 듯하네
떨어질 듯하네
가네 내내 미래 도래할 한에 두려워하네
홀로 칼 부림 당하는 아낙네
고통을 집어삼키길 원했네
하지만 잉태한 자손 버리지 못하니 Yeah
내 핏줄 내 생각 담은 열매니
자립구 중심처에 발목 잡힐 순 없다 느낀 상처
허나 더 커진 쓰린 상처

한가득 굵어진 빗 가락에 사무친 쓰림
씻어져 흘리길 보내길 바라는 바
이 내 생각한 고통이가
빗 줄기 속으로

한가득 굵어진 빗 가락에 사무친 쓰림
씻어져 흘리길 보내길 바라는 바
이 내 생각한 고통이가
빗 줄기 속으로

한가득 굵어진 빗 가락에 사무친 쓰림
씻어져 흘리길 보내길 바라는 바
이 내 생각한 고통이가
빗 줄기 속으로

한가득 굵어진 빗 가락에 사무친 쓰림
씻어져 흘리길 보내길 바라는 바
이 내 생각한 고통이가
빗 줄기 속으로

고통이가 빗 줄기 속으로
고통이가 빗 줄기 속으로
이 내 생각한 고통이가
빗 줄기 속으로

고통이가 빗 줄기 속으로
고통이가 빗 줄기 속으로
이 내 생각한 고통이가
빗 줄기 속으로

고통이가 빗 줄기 속으로
고통이가 빗 줄기 속으로
이 내 생각한 고통이가
빗 줄기 속으로

11. Summer 2002


대중음악 명반 100 리스트


앨범커버

■ About The Album

All songs were made under SoulScape's own composition and production, and except for the intro, it consists of pure performance songs without rap and songs with rap featuring alternately. Rap features were performed by artists who belonged to the master plan, where Soulscape was in at the time, or who often stood on the master plan stage. It was completed after a short month of studio work.

It is the first album that highlights the role of producers, not rappers, in the Korean hip-hop scene, which was centered on rappers, and is in a monumental position that can be regarded as "Korea's Endtroducing..." It was an album consistently containing organic combinations of hip-hop, soul, and jazz, and homage to the vinyl era, and it was also an album containing performance and rap songs at a golden ratio. While DJs in the field of turntablism generally aim for a complex and esoteric style, Soulscape has completed a comfortable instrumental piece by weaving samples of soft-sounding pianos, organ and strings. With the occasional turntable performance, the songs also showed vitality. Starting with this album, DJs and producers such as Annozik, Krucifix Kricc, and Tafka Budah have released a series of albums, and this trend has led to Rabtimist, The Quiet, Primary, and Cord Kunst.

It became a pioneering album in terms of the quality of music to the hip-hop world, himself, and himself, but he intended to end the music with this one, and after releasing the album with all his heart and soul, he joined Katusa and had no idea that the album caused a big sensation. Contrary to the idea of quitting music, he used to collect LPs when he went out sometimes while serving at the U.S. military base in Yongsan, his instinct was inevitable.

Even if you look at the situation before and after, it's a masterpiece that really popped out without any notice. Before releasing the album, Soulscape's only official personal work was "Road" in the master plan compilation album under the name of Soul Chamber, a 1MC 1DJ duo with Pe2ny, and Soulscape was only 22 years old in Korean age at the time of releasing the album.

However, it was almost the first album to be released as a master plan label, and it did not attract much public response because the head, Jonghyun Lee (formerly called Donmani and now using the nickname Sombrero). It remains a legend among Korean hip-hop enthusiasts.

To date, it remains one of the best albums representing the Korean hip-hop world. It ranked 77th in 2007 and 39th in 2018 among the top 100 Korean pop music albums, and ranked fourth in the 100BEAT Best Album 100 2000s category. "The completeness of the beat and sound, which is still not tacky, proves that [180g Beats] is not just a masterpiece that stays within the standards of the day," he gave a 4.5 out of 5 in the 2022 Lead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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