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매 1988년8월10일
○ 장르 블루스
○ 타이틀 바라본다
○ 한국 대중음악 명반 17위
●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리스트
천부적 개성의 보컬과 훌륭한 노래의 만남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한 블루스의 영토에서 파격과 함께 보란듯 뻗어오른 블루스의 한 줄기
앨범의 평은 매우 좋아 신촌블루스의 1집, 2집과 함께 한국 블루스계 최고의 명반으로 꼽히며, 상업적으로도 꽤나 성공하여 50만여장이 판매됐다고 한다.
한영애의 대표곡. 한영애 하면 떠오르는, 타이틀 곡인 바라본다보다도 훨씬 히트한 그녀를 상징하는 곡이다. 한영애의 끈끈하고 블루지한 창법이 돋보이는데, 한영애 본인은 트로트처럼 불러보려했다고 설명하였다. 2020년 예능 싱어게인 - 무명가수전에서 이무진이 커버하여 다시금 큰 반향을 일으켰다.
□ 가사
#작사ㆍ작곡 윤명운
여보세요 거기 누구 없소
어둠은 늘 그렇게 벌써 깔려있어
창문을 두드리는 달빛에 대답하듯
검어진 골목길에 그냥 한번 불러봤어
날 기억하는 사람들은 지금 모두
오늘 밤도 편안히들 주무시고 계시는지
밤이 너무 긴 것 같은 생각에
아침을 보려 아침을 보려 하네
나와 같이 누구 아침을 볼 사람 거기 없소
누군가 깨었다면 내게 대답해 줘
여보세요 거기 누구 없소
새벽은 또 이렇게 나를 깨우치려
유혹의 저녁 빛에 물든 내 모습 지워주니
그것에 감사하듯 그냥 한번 불러봤어
오늘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지금
벌써 하루를 시작하려 바삐들 움직이고
아침이 정말 올까 하는 생각에
이제는 자려 이제는 자려 하네
잠을 자는 나를 깨워줄 이 거기 누구 없소
누군가 아침 되면 나 좀 일으켜 줘
누군가 아침 되면 나 좀 일으켜 줘
누군가 아침 되면 나 좀 일으켜 줘
□ 가사
#작사 이영재,한영애
#작곡 이영재
지난겨울이었지
하얀 눈길 걸으며
말도 없이 서로 손을 잡고
하얀 눈을 흠뻑 맞으면서
그냥 좋아 걷던 이길
생각나네 음음
고운 눈빛 떨구면서
사람들은 추워 손을 호호호
우리들은 마냥 웃으며 호호호
흰 눈 사이로
지난겨울이었지
빨간 풍선을 들고
꿈의 나라 왕자 공주 되어
하얀 마음 축복받으면서
그냥 좋아 걷던 이길
생각나네 음음
고운 눈빛 떨구면서
사람들은 추워 손을 호호호
우리들은 마냥 웃으며 호호호
흰 눈 사이로
□ 가사
#작사ㆍ작곡 유재하
흔들리는 촛불 사이로 꿈결처럼 오가던
그때 그 이야기도 지금 어디에
마음 외벽 가린다 해도 순간으로 좋았던
그때의 그 추억들 지금 어디에
기나긴 한숨의 세월은 그대 사랑한 벌인가요
흘러내린 눈물은 어제도 오늘도 이 밤을 뒤덮어
구슬피 우는 빗물 소리 내 마음을 아는 듯
어깨 위로 싸늘하게 젖어 들어온다
기나긴 한숨의 세월은 그대 사랑한 벌인가요
흘러내린 눈물은 어제도 오늘도 이 밤을 뒤덮어
구슬피 우는 빗물 소리 내 마음을 아는 듯
어깨 위로 싸늘하게 젖어 들어온다
어깨 위로 온 가슴 안으로 싸늘하게 젖어온다
□ 가사
#작사ㆍ작곡 윤명운
모습이 변한다 해도
다른 이름 붙이지 마요
간직한 얼굴을 내밀 때까지
기다리고 있으니
그 모습 지금 초라해도
그를 보고 말하지 말아요
언젠가 다가올 보름날까지
기다리고 있으니
해도 진 어느 날 둥근 얼굴로
따듯한 그 빛으로 감싸줄 테니
불꽃놀이 즐기는 아이들에게
환한 그 얼굴로 웃어줄 테니
그 모습 지금 초라해도
그를 보고 말하지 말아요
언젠가 다가올 보름날까지
기다리고 있으니
□ 가사
#작사ㆍ작곡 이정선
깊은 물고기처럼 하루를 숨 쉬며 살아간다
언제나 늙지 않는 선녀가 부럽구나
빛나는 눈동자로 사랑을 노래할 때
아무런 의미 없는 몸짓도 어여뻐라
가시밭 넝쿨 아래 착한 왕자님을 기다린다
꿈 많은 가슴속엔 하늘이 들어있네
빛나는 눈동자로 사랑을 노래할 때
아무런 의미 없는 몸짓도 어여뻐라
가시밭 넝쿨 아래 착한 왕자님을 기다린다
꿈 많은 가슴속엔 하늘이 들어있네
가사를 잘 보면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코뿔소로 비유하고 위로해주는 곡에 더 가깝다. 현란한 기타 연주가 아주 인상적인 곡으로 한영애 팬카페 이름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 가사
#작사ㆍ작곡 이승희
코힘을 힝힝 뒷발을 힘차게 차고
달린다 코뿔소 응
뒤돌아 볼 것 없어 지나간 일들은
이미 지난 일 응
저 멀리 봐 저 멀리 앞을 봐 응 코뿔소
코뿔손 넘어지지 않아 남들은 다리가 둘이어도
코뿔소는 다리가 넷넷 코뿔소 응 코뿔소
이 험한 세상 오늘도 달려야 해
우리는 코뿔소 응
자신의 모든 문제 스스로 헤쳐서
밀고 가야 해 응
저 멀리 봐 저 멀리 끝까지 응 코뿔소
코뿔손 누울 수가 없어 한번 누워버리면은
다시 일어설 수가 없어 코뿔소 응 코뿔소
코뿔소 넘어지면 안 돼 아무도 일으켜주질 않아
이 세상 모두가 남남남 코뿔소 응 코뿔소
언제인가 코뿔소가 누운 날
사람들은 '코뿔소가 누웠구나' 그냥 그러겠지
일어나 코뿔소
모두가 남은 아냐 내가 있잖아
다시 해봐 눈을 떠라 코뿔소
응 나를 봐
□ 가사
#작사ㆍ작곡 한돌
목이 타오르네 물이 그립다
비라도 내려주면 정말 좋겠다
해는 무정하게 나를 태우네
아 사람이 그립다 목이 타온다
어디 있을까 나를 떠난 꿈
거칠은 바람 속에 지친 그림자
해는 무정하게 나를 태우네
아 꿈이 그립다 목이 타온다
저기 저 언덕에 서있는 사람
달려와 바라보니 시든 소나무
해는 무정하게 나를 태우네
아 사랑이 그립다 목이 타온다
내가 걸어온 길 뒤돌아보니
오던 길 알 수 없네 갈 길도 모르는데
해는 무정하게 나를 태우네
아 하늘이 밉다 목이 타온다
아 하늘이 밉다 목이 타온다
아 하늘이 밉다 목이 타온다
한영애가 한때 몸담았던 밴드인 신촌블루스가 커버하여 2집에 수록하기도 하였다. 참고로 루씰은 전설적인 블루스 기타리스트 비비 킹의 기타에 붙은 애칭이다.
□ 가사
#작사 한영애
#작곡 엄인호
루씰 풀밭 같은 너의 소리는
때론 아픔으로 때론 평화의 강으로
그의 마음속에 숨은 정열들을
깨워주는 아침 알고 있나 루씰
그는 언제나 너를 사랑하네
루씰 꿈속 같은 너의 노래는
때론 땅 위에서 때론 하늘 저 끝에서
그의 영혼 속에 가리워진 빛을
찾게 하는 믿음 알고 있나 루씰
그는 언제나 너와 함께 있네
루씰 수줍은 듯 너의 모습은
때론 토라지듯 때론 다소곳하여
그의 작은 손짓에도 온몸을 떠는
바닷속에 고여 알고 있나 루씰
나도 너처럼 소리를 갖고 싶어
□ 가사
#작사 한영애
#작곡 김수철
바라본다
화려한 하루를 남기고 이미 불타버린
저 하늘 구탱이에 녹처럼 매달렸던 마음의 구속들
바라본다
숨 가쁜 계절의 문턱으로 이미 지나버린
저 들판 한가운데 산처럼 우뚝 섰던 마음의 연민들
바라본다
춤추는 욕망 모두 내 속에서 잠재우고
빈 가슴 빈손으로 저 문을 나설지니
아하 그렇게 자유가 된다면
(사랑하리라 사랑하리라)
춤추는 욕망 모두 내 속에서 잠재우고
빈 가슴 빈손으로 저 문을 나설지니
아하 그렇게 자유가 된다면
(사랑하리라 사랑하리라)
(사랑하리라) 그 뜨겁던 눈물의 의미를
(사랑하리라) 그 외롭던 생명의 향기를
(사랑하리라) 그 뜨겁던 눈물의 의미를
(사랑하리라) 그 외롭던 생명의 향기를
(사랑하리라) 눈물의 의미를
(사랑하리라) 생명의 향기를
(사랑하리라)
(사랑하리라)
(사랑하리라)
(사랑하리라)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하리라)
바라본다
Han Young-ae's second album, released in 1988.
Han Young-ae, who worked as a vocalist for Sinchon Blues, released her first solo album "Yeoulmok" and received favorable reviews, but she was tired of the way she produced the album under the planning of the production company.
The musicians who helped produce the album stand out very much, and musicians such as Um In-ho, Yoon Myung-woon, Yoo Jae-ha, Lee Jung-sun, Kim Soo-chul, and Handol participated in the album production. Jeon In-kwon and Kim Hyun-sik participated as backup vocals. For this reason, the album is a mixture of songs of various genres such as blues, rock, and pop, but it has gained consistency in Han Young-ae's singing, which shows the peak of blues singing to the extent that it is called Janice Joplin of Korea. In addition, outstanding sessions such as Song Hong-seop (base), Kim Hee-hyun (drum), Park Cheong-gwi (guitar), Hwang Soo-kwon (keyboard), Kim Hyo-guk (keyboard), and Um In-ho (guitar) played.
The album's reviews are very good, so it is considered the best album in the Korean blues world along with the first and second albums of Sinchon Blues, and it is said to have been a commercial hit and sold 500,000 copies.
The album art, which roughly depicts Han Young-ae looking somewhere with a sharp expressionless face, is also considered a masterpiece. Most people say it is an album art that reveals the characteristics of the al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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