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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춘 / 시인의 마을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

by 2영하 2023. 5. 18.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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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춘 / 시인의 마을

○ 발매 1978년11월5일
○ 장르 포크
○ 타이틀 시인의 마을
○ 한국 대중음악 명반 66위
정태춘,박은옥 92년장마 종로에서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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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포크뮤직에 대한 시인의 고찰과 대답
이 데뷔앨범으로 정태춘은 1979년 MBC 10대가수가요제 신인가수상을 수상했고, "촛불"로 TBC 방송가요대상 작사 부문을 수상했다.

1. 시인의 마을

시인의 마을


□ 가사
#작사ㆍ작곡 정태춘
창문을 열고 음 내다봐요
저 높은 곳에 푸른 하늘 구름 흘러가며
당신의 부푼 가슴으로 불어오는
맑은 한줄기 산들바람

살며시 눈 감고 들어봐요
먼 대지 위를 달리는 사나운 말처럼
당신의 고요한 가슴으로 닥쳐오는
숨 가쁜 자연의 생명의 소리
누가 내게 따뜻한 사랑 건네 주리오
내 작은 가슴을 달래 주리오

누가 내게 생명의 장단을 쳐 주리오
그 장단에 춤추게 하리오
나는 자연의 친구 생명의 친구
상념 끊기지 않는 사색의 시인이라도 좋겠오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가는
고행의 수도승처럼
하늘에 비낀 노을 바라보며
시인의 마을에 밤이 오는 소릴 들을 테요

우산을 접고 비 맞아 봐요
하늘은 더욱 가까운 곳으로 다가와서
당신의 울적한 마음에 비 뿌리는
젖은 대기의 애틋한 우수

누가 내게 다가와서 말 건네 주리오
내 작은 손잡아 주리오

누가 내 마음의 위안돼 주리오
어린 시인의 벗 되어 주리오
나는 자연의 친구 생명의 친구
상념 끊기지 않는 사색의 시인이라도 좋겠오

나는 일몰의 고갯길을 넘어가는
고행의 수도승처럼
하늘에 비낀 노을 바라보며
시인의 마을에 밤이 오는 소릴 들을 테요


2. 사랑하고 싶소

사랑하고 싶소


□ 가사
#작사ㆍ작곡 정태춘
사랑하고 싶소
예쁜 여자와 말이오
엄청난 내 정열을 모두 바치고 싶소
결혼하고 싶소
착한 여자와 말이오
순진한 내 청춘을 쏟아붓고 싶소
내가 살아 있소 내가 살고 있소
크고 작은 고뇌와 희열 속에
에 멋도 모르고

얘기하고 싶소
뛰노는 저 애들과 말이오
반짝이는 그 눈망울도 바라보고 싶소
안겨 보고 싶소
저 푸른 하늘에 말이오
우리 모두의 소망처럼 느껴 보고 싶소
내가 살아 있소 내가 살고 있소
크고 작은 기대와 소망 속에
에 멋도 모르고

돌아가고 싶소
내 고향으로 말이오
훌륭한 선친들의 말씀 듣고 싶소
사랑하고 싶소
겨레와 이 땅을 말이오
내 나라 삼천리 두루 다니고 싶소
내가 살아 있소 내가 살고 있소
크고 작은 애착과 갈망 속에
에 멋도 모르고


3. 촛불

촛불


□ 가사
#작사ㆍ작곡 정태춘
소리 없이 어둠이 내리고
길손처럼 또 밤이 찾아오면
창가에 촛불 밝혀 두리라
외로움을 태우리라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 못 이뤄 지새우며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이 밤이 다 가도록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 못 이뤄 지새우며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이 밤이 다 가도록

사랑은 불빛 아래 흔들리며
내 마음 사로잡는데
차갑게 식지 않는 미련은
촛불처럼 타오르네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 못 이뤄 지새우며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이 밤이 다 가도록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이 밤이 다 가도록


4. 서해에서
5. 그네

6. 목포의 노래 (여드레 팔십리)

목포의 노래 (여드레 팔십리)


7. 아하! 날개여
8. 겨울나무
9. 사랑의 보슬비

10. 산너머 두메

산너머 두메


대중음악 명반 100 리스트


앨범커버


■ About The Album

Jung Tae-chun, who has made songs since his college entrance exam, joined the military as a combat police officer in 1975 and made the album after he was discharged in 1978. He visited Choi Kyung-sik, a music critic who had known him while in the military, and released the album with his help.

Even though it was his debut album, the folk songs of the time were often foreign songs that translated foreign songs, and this album contained a lot of extremely Korean emotions that Jung Tae-chun showed afterwards, and poetic lyrics showing Jung Tae-chun's unique aesthetics were also well received. Commercially successful, "The Poet's Village," "I Want to Love," and "Candlelight" were quite successful. With the album's hit, Jung Tae-chun won the MBC Top 10 Singers Festival Rookie Singer Award in 1979 and won the TBC Broadcasting Music Awards' Songwriting category with candles. He also met and married his lifelong companion, Park Eun-ok, a member of the same Seorabeol Records, at this time.

However, this album is also the starting point of his struggle with Gongyun during his singing career, and the poet's village was decided to be adapted by deliberation on June 19, 1978. At that time, the deliberation found the original poem, believing that the poet's village was made into a song, but of course, the poet's village was written by Jeong Tae-chun himself.

However, "As a result of confirmation, it is considered inappropriate due to wandering and unhealthy factors as a pop song lyrics that are not connected to the beginning," and eventually, Seorabeol Records President revised various parts of the lyrics on behalf of Jeong Tae-chun and passed the deliberation. Flapping a flag with a bump was changed to Flowing Blue Sky Clouds, Empty Heart was changed to Swollen Heart, Hot Wind was changed to Clear Stream of Wind, and I Am a Friend of Solitude, a Friend of Wandering, and I am I a Friend of Nature, a Friend of Life.
It was remastered and re-released in 2008 to celebrate its 30th annivers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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