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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 양희은 1991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

by 2영하 2023. 5. 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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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 양희은 1991(20주년기념앨범)

○ 발매 1991년10월
○ 장르 포크
○ 타이틀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 한국 대중음악 명반 80위
양희은 데뷔앨범 바로가기
양희은 베스트 노래모음

기타와 보컬이 주조한 가장 이상적인 어울림

음악의 전반적인 부분이 어쿠스틱하고 미니멀리즘의 느낌이 돋보이는 앨범으로, 8곡 노래 모두 양희은의 목소리와 이병우의 기타 한 대로만 이루어졌다.

1. 그해 겨울

그해 겨울

□ 가사
#작사 양희은
#작곡 이병우
찬비는 내리고 행여나 만나려나 헤매어 보면
먼 어제처럼 희뿌옇게 두 눈 가득 눈물이
흰 눈은 내리고 차가운 밤거리에 나 혼자 서면
그 님이 떠난 빈자리엔 수선화 향기 가득히

어디 갔을까 님의 따뜻한 미소
우리 처음 만난 그해 차가운 겨울
그 빛나던 눈빛은

찬바람 불어와 이제는 떠난 사람 생각이 나면
지나간 얘기 이제 와서 눈물도 슬픔도 없이

언제였을까 사랑이 시작된 것은
우리 처음 만난 그해 차가운 겨울
그 뜨겁던 가슴은
그해 겨울


2. 그리운 친구에게

그리운 친구에게

□ 가사
#작사 양희은
#작곡 이병우
종일 내리던 비가 어느새 그쳐버린 저녁 무렵엔
나뭇잎 사이 스치면서 지나가는 바람결이 좋은데

너는 지금 어디에 무엇을 생각하며 살고 있는지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 그 얘기를 기억하는지

언제였던가 새벽이 오는 줄도 모르고 수많은 얘길 했었지
그땐 그랬지 우리의 젊은 가슴속에는 수많은 꿈이 있었지
그 꿈에 날개를 달아 한없이 날고 싶었지

다시 어둠 내리고 이렇게 또 하루가 접혀져 가고
산다는 일은 어디까지 가야지만 끝이 날 지 모르고

너는 지금 어디에 무엇을 생각하며 살고 있는지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 그 얘기를 기억하는지

강물은 흐르고 흐르는 강물 따라 세월도 흘러
지나가버린 바람처럼 우리들의 젊음 또한 가버리고

너는 지금 어디에 무엇을 생각하며 살고 있는지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 그 얘기를 기억하는지

너는 말했지 서로가 다른 길을 걸어도 우리는 함께 간다고
지금 이렇게 혼자서 밤거리를 걸으면 구멍 난 가슴 사이로
선선한 가을바람이 지나는 소리가 들리는데

이제 여름도 가고 어느새 바람 속엔 가을 냄새가
만나고 싶은 누구라도 한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너는 지금 어디에 무엇을 생각하며 살고 있는지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 그 얘기를 기억하는지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 그 얘기를 기억하는지


3. 가을 아침

가을 아침

□ 가사
#작사ㆍ작곡 이병우
이른 아침 작은 새들 노래소리 들려오면
언제나 그렇듯 아쉽게 잠을 깬다
창문 하나 햇살 가득 눈부시게 비춰오고
서늘한 냉기에 재채기할까 말까 음

눈 비비며 빼꼼히 창밖을 내다보니
삼삼오오 아이들은 재잘대며 학교 가고
산책 갔다 오시는 아버지의 양손에는
효과를 알 수 없는 약수가 하나 가득 음

딸각딸각 아침 짓는 어머니의 분주함과
엉금엉금 냉수 찾는 그 아들의 게으름이
상큼하고 깨끗한 아침의 향기와
구수하게 밥 뜸드는 냄새가 어우러진

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기쁨이야
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행복이야
응석만 부렸던 내게

파란 하늘 바라보며 커다란 숨을 쉬니
드높은 하늘처럼 내 마음 편해지네
텅 빈 하늘 언제 왔나 고추잠자리 하나가
잠 덜 깬 듯 엉성히 돌기만 비잉 비잉 음

토닥토닥 빨래하는 어머니의 분주함과
둥기둥기 기타 치는 그 아들의 한가함이
심심하면 쳐대는 괘종시계 종소리와
시끄러운 조카들의 울음소리 어우러진

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기쁨이야
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행복이야
응석만 부렸던 내게

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기쁨이야
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행복이야
뜬구름 쫓았던 내게

이른 아침 작은 새들 노래소리 들려오면
언제나 그렇듯 아쉽게 잠을 깬다
창문 하나 햇살 가득 눈부시게 비춰오고
서늘한 냉기에 재채기할까 말까 음


4. 저 바람은 어디서?
5. 11月 그 저녁에
6. 나무와 아이

7.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사랑 - 그 쓸쓸함에 대하여

□ 가사
#작사 양희은
#작곡 이병우
다시 또 누군가를 만나서
사랑을 하게 될 수 있을까
그럴 수는 없을 것 같아
도무지 알 수 없는 한 가지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일
참 쓸쓸한 일인 것 같아

사랑이 끝나고 난 뒤에는 이 세상도 끝나고
날 위해 빛나던 모든 것도 그 빛을 잃어버려

누구나 사는 동안에 한번
잊지 못할 사람을 만나고
잊지 못할 이별도 하지
도무지 알 수 없는 한 가지
사람을 사랑한다는 그 일
참 쓸쓸한 일인 것 같아

사랑이 끝나고 난 뒤에는 이 세상도 끝나고
날 위해 빛나던 모든 것도 그 빛을 잃어버려

누구나 사는 동안에 한번
잊지 못할 사람을 만나고
잊지 못할 이별도 하지
도무지 알 수 없는 한 가지
사람을 사랑한다는 그 일
참 쓸쓸한 일인 것 같아


8. 잠들기 바로 전

잠들기 바로 전


대중음악 명반 100 리스트


앨범커버

■ About The Album

Overall, it is an album with an acoustic and minimalist feel, and all eight songs consisted of Yang Hee-eun's voice and Lee Byung-woo's guitar. Yang Hee-eun showed a calm and calm vocals, not the unique clear and high vocals shown in her previous works, and Lee Byung-woo's guitar also gives a light and lonely feeling. Production by big producers Jeral Benjamin, Luiz Bonfa, Herbie Mann, and John Pizzarelli, who participated in the album due to Lee Byung-woo's relationship while studying abroad, also contributed to the calm atmosphere of the album.

In addition to vocals, Yang Hee-eun was in charge of writing the lyrics herself. Lee Byung-woo was in charge of guitar, composition, and arrangement, and at that time, he was studying abroad and performing music activities while traveling between Korea and Austria. Thanks to this, in addition to Geral Benjamin, Lee Byung-woo recruited Michael MacDonald as a recording and mixing engineer, creating the best quality in sound making, including detailed sound and space. Perhaps that's why it's an album that simply leads to a guitar, but it has a very rich feeling.  Lee Byung-woo introduces the album in this way in his introduction.
After its release, it received great acclaim, and among Yang Hee-eun's many albums, the album was praised for its highest completeness and showed a new scene in Korean folk music, and it was also a commercial success with hits such as "Love That Winter" and "Autumn Morning." Through this album, Yang Hee-eun was recognized as a singer who showed more than the clear image of "Morning Dew" and absorbed not only supporters but also young fans who had walked through the same era. In many ways, it can be said that it is an album that captures both musicality and commerciality, and it is evaluated as an album that brought about the second heyday of Yang Hee-eun, who entered a recession in the late 1980s.

To date, it has been evaluated as one of the best albums representing Korean folk music in the 1990s. All three of the top 100 Korean pop music albums were on the list. It ranked 91st on the second list of the 100 best Korean pop songs by Chest Network and Kyunghyang Shinmun in 2007, 70th on the 100 best songs of the 1990s by Music Webzine 100BEAT in 2010, and 80th on the third list of the 100 best Korean pop songs by Melon in 2018.

Yang Hee-eun cited this album as one of her particularly attached albums in her career, and "1991" is a 'one guitar, one vocal' and I have nowhere to hide. "I had to practice singing to die," she s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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