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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공무도하가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

by 2영하 2023. 5. 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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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공무도하가(정규6집)

○ 발매 1995년7월26일
○ 장르 마트팝
○ 타이틀 공무도하가
○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위
이상은 노래모음 바로가기

일본 폴리도르 레이블에서 선 발매되었으며, 한국에는 두 달 후 라이선스 발매. 3집 <더딘하루>에 이어 전곡을 혼자서 작사, 작곡한 음반으로 이 앨범을 통해 이상은이 자신만의 세계를 가진 아티스트의 반열에 올라섰다.

1. 보헤미안

보헤미안

□ 가사
#작사ㆍ작곡 이상은
T-REX가 유태인 사이에 큰 성조기를 흔들고 있는
섬들과 섬 바다와 땅에도 찾지 못했네
사막에는 물이 없고 바다에선 물뿐이지만
어디서든 신화처럼 해는 달을 만나지 않아

오 나는 어디 있는지 너는 어디 있는지
물이 무엇이었는지 빛이 무엇이었는지

흰 국화가 피어나 오르고 비는 화산 위에 내려
흰 연기와 흰 내음과 먼지뿐이네
사막에는 비가 없고 바다에선 비가 오지만
어디서든 신화처럼 별은 길을 변하지 않아

오 나는 어디 있는지 너는 어디 있는지
물이 무엇이었는지 빛이 무엇이었는지

나보다도 오래전 나보다도 슬프게
이 세상 어딘가를 헤매었던 사람들
나보다도 오래전 나보다도 슬프게
이 세상 어딘가를 헤매었던 사람들

오 나는 어디 있는지 너는 어디 있는지
물이 무엇이었는지 빛이 무엇이었는지
오 내가 꿈을 꾸는지 꿈이 나를 찾는지
별은 누구였는지 길은 어디에 있는 건지

내 어머니는 별이 있다고 길이 있을 거라고
등을 밀어 바다로 바다로 가라고 했었다


2. Don't Say That Was Yesterday

Don't Say That Was Yesterday

□ 가사
#작사ㆍ작곡 이상은
Don't say that was yesterday, don't cry for the changes
Just say what you've been always wanting to tell
Cause she's coming back to you

Even if we live long like a turtle, it's only a hundred years, babe
So she's coming back to be your 'marvel of Peru'
but you've got to know she's not a little girl anymore

Maybe it's so easy to recognize her
She's wearing your old suade jacket
You gave it to her for the long long journey
That was seemed like endless, but now it's ended

You can see her singing on the hill again
She can see you laughing like the full moon again

Don't say that was yesterday, don't cry for the changes
Just say what you've been always wanting to tell
Cause she's coming back to you

Even if you live long like a crane, it's only a hundred years, babe
So she took the morning train to be your sun again
You've got to know she's not a little girl anymore

Don't say that was yesterday, don't cry for the changes
Just do what you've been always wanting to do
Cause she's coming back to you

Don't say that was yesterday Sometimes life is funny and painful
She always said, I'm so lucky that I've got
A place to go back, anyway

The sun is shining above you
You'd better go by now


3. Summer Clouds

4. 공무도하가

공무도하가

강에 빠져 죽은 남편을 서러워하는 아내의 심경을 담은 고조선 시가 '공무도하가'를 예술가의 시각에서 해석해 보았다고 한다.


□ 가사
#작사ㆍ작곡 이상은
님아 님아 내 님아 물을 건너 가지마오
님아 님아 내 님아 그 예 물을 건너시네
아 물에 휩쓸려 돌아가시니
아 가신 님을 어이할꼬

공무도하 공경도하 타하이사 당내공하

님아 님아 내 님아 나를 두고 가지마오
님아 님아 내 님아 그 예 물을 건너시네
아 물에 휩쓸려 돌아가시니
아 가신 님을 어이할꼬

공무도하 공경도하 타하이사 당내공하
공무도하 공경도하 타하이사 당내공하
공무도하 공경도하 타하이사 당내공하
공무도하 공경도하

님아 님아 내 님아 물을 건너 가지마오
님아 님아 내 님아 그 예 물을 건너시네


5. 삼도천

삼도천

삼도천(三途川)은 전설의 강이다. 차안(이 세상)과 피안(저 세상)을 나누는 경계선에 있다고 생각되는 강.

□ 가사
#작사ㆍ작곡 이상은
너와 나 사이에 물이 흐르고 있구나
은하수도 같고 피안의 강물도 같이
옛날 노랫소리 물줄기에 쓸려간다
너의 목소린지 내 목소린지도 모르게

오호라 햇님아 붉은 별들을 혓디뎌 버려라
시려운 강으로 몸을 담궈 물을 태우렴
오호라 바람아 치마를 흔들며 춤을 추어라
햇님이 태운 물먼지를 훨훨 날리렴

그러나 바람은 잠들고 해는 지네
서산으로 하루가 흐르고 강 저편에
어둑어둑 물소리에 잠기누나

귀가 멍하니 물이 흐르고 있구나
웃고 있는 건지 울고 있는 건지 모르게

오호라 햇님아 붉은 별들을 헛디뎌 버려라
시려운 강으로 몸을 담궈 물을 태우렴
오호라 바람아 노래를 불러라 네 님도 불러라
머나먼 땅에서 흙을 실어 강을 메우렴

초록 풀이 자라는 대지야 생겨나라
어서어서 꽃을 밟으며 뛰어 놀리
너와 내가 만나면 비도 참 달다

내가 나로 있느니 네가 없느니
강물로 뛰어들어 모두 잊겠네
내가 나로 있느니 네가 없느니
물고기나 되어서 바다로 가리

그러나 바람은 잠들고 해는 지네
서산으로 하루가 흐르고 강 저편이
어둑어둑 물소리에 잠기누나

내가 나로 있느니 네가 없느니
강물로 뛰어들어 모두 잊겠네
내가 나로 있느니 네가 없느니
물고기나 되어서 바다로 가리

내가 나로 있느니 네가 없느니
강물로 뛰어들어 모두 잊겠네
내가 나로 있느니 네가 없느니
물고기나 되어서 바다로 가리

6. 22, 23, 24

22, 23, 24

이 숫자들은 나이를 뜻한다고. "그 나이 때의 나의 방황을 그렸다. 그 당시가 내 인생에 있어 내면의 그림들이 가장 선명한 때다."



7. Spring
8. Come, The Children Do
9. 성에

10. 새(Bird)

나무도 별로 없고 물질문명이 극도로 발전되어있는 뉴욕 빌딩숲 한가운데에서 새 한마리가 그렇게 있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도 자기 날개를 잃어버리고 있지 않을까, 날개를 잃어버린 사람이 날개를 찾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든 노래라고 한다.


□ 가사
#작사ㆍ작곡 이상은
네가 바라보는 세상이란 성냥갑처럼 조그맣고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허전한 맘으로 돈을 세도
네겐 아무 의미 없겠지 날아오를 하늘이 있으니

너는 알고 있지 구름의 숲 우린 보지 않는 노을의 냄새
바다 건너 피는 꽃의 이름 옛 방랑자의 노래까지
네겐 모두 의미 있겠지 날아오를 하늘이 있으니

내려오지 마 이 좁고 우스운 땅 위에 내려오지 마
네 작은 날개를 쉬게 할 곳은 없어
내려오지 마 이 좁고 우스운 땅 위에 내려오지 마
네 작은 날개를 쉬게 할 곳은 없어

어느 날 네가 날개를 다쳐 거리 가운데 동그랗게 서서
사람들이라도 믿고 싶어 조용한 눈으로 바라보며
내겐 아무 힘이 없어요 날아오를 하늘이 멀어요

내려오지 마 이 좁고 우스운 땅 위에 내려오지 마
네 작은 날개를 쉬게 할 곳은 없어

가장 아름다운 하늘 속 멋진 바람을 타는
너는 눈부시게 높았고 그것만이 너다워
가장 아름다운 하늘 속 멋진 바람을 타는
너는 눈부시게 높았고 그것만이 너다워

내려오지 마 이 좁고 우스운 땅 위에 내려오지 마
네 작은 날개를 쉬게 할 곳은 없어

그래야 한다면 (그래야 한다면) 어딘가 묻히고 싶다면
우리가 없는 (우리가 없는) 평화로운 곳으로 가서
마음을 놓고 (마음을 놓고) 나무 아래서 쉬는 거야
우리가 없는 (우리가 없는) 평화로운 섬으로 가서

그래야 한다면 (그래야 한다면) 어딘가 묻히고 싶다면
우리가 없는 평화로운 곳으로 가서
마음을 놓고 나무 아래서 쉬는 거야
우리가 없는 (우리가 없는) 평화로운 곳으로 가서

그래야 한다면 (그래야 한다면) 어딘가 묻히고 싶다면
우리가 없는 평화로운 섬으로 가서
마음을 놓고 나무 아래서 쉬는 거야
우리가 없는 평화로운 곳으로 가서
그래야 한다면


11. September Rain Song

12. 무엇으로 다시 태어나든

무엇으로 다시 태어나든

앨범에 수록된 판본은 연주곡이다. 후에 9집 <Asian Prescription>에 영어 가사를 붙여 <Reincarnation>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앨범커버


■ About The Album

It was evaluated as one of the best Korean pop music albums and was selected as one of the top 100 albums by the music magazine SUB in 1998 along with its fifth album "LEE SANG EUN" and seventh album "Lonely and Funny Store." Critic Cho Won-hee said, "In particular, the sound management in <Sae> is not only a part that can define Lee Sang-eun as a "stylist" but also a "great music director" beyond it."

In August 2007, it was also selected as the 10th place in the top 100 Korean pop music albums planned and selected by the Kyunghyang Shinmun and the Chest Network. It was ranked second in the top 100 best albums of the 1990s by 100BEAT magazine in 2010. Jazz critic Kim Hyun-joon praised Lee Sang-eun's attempts to harmonize various musical colors such as folk, rock, world beat, and jazz, saying, "Lee Sang-eun's change has peaked with an attractive smelted look." Kim Yoon-ha of Chest Network expressed that the album created a wall that could not be overcome by Lee Sang-eun. In the list of the top 100 Korean pop music albums re-elected in 2018, it ranked 10th with a review of "Bohemian sensitivity beyond the boundaries of sound!"

Izm's Ji-woon commented that it was an album that showed the possibility of third-world music that can be used internationally while being filled with the energy of Korean Jeong-han, and Ryu Seok-hyun of the same media pointed out that it contained both oriental aspects, Western folk and jazz emo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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