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1집

동물원 1집

○ 발매 1988년1월15일
○ 장르 포크락
○ 타이틀 거리에서, 변해가네
○ 한국 대중음악 명반 38위

7명의 개성 있는 멤버(원년 멤버 김창기, 김광석, 유준열, 박기영, 박경찬, 이성우, 최형우)들이 모인 점이 여러 동물들이 모여있는 동물원과 닮았다는 점에서 착안한 이름.
동물원의 음악은 상업주의에 오염되지 않은 밝은 이미지를 구축했으며, 항상 똑같은 사랑이라는 주제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던 대중음악의 대안이 되었다.

1. 거리에서

거리에서

□ 가사
#작사ㆍ작곡 김창기
거리에 가로등 불이 하나둘씩 켜지고
검붉은 노을 너머 또 하루가 저물 땐
왠지 모든 것이 꿈결 같아요
유리에 비친 내 모습은
무얼 찾고 있는지
뭐라 말하려 해도 기억하려 하여도
허한 눈길만이 되돌아와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곳으로 떠나 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 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거리에 짙은 어둠이 낙엽처럼 쌓이고
차가운 바람만이 나의 곁을 스치면
왠지 모든 것이 꿈결 같아요
옷깃을 세워 걸으며 웃음 지려 하여도
떠나가던 그대의 모습 보일 것 같아
다시 돌아보며 눈물 흘려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곳으로 떠나 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 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2. 말하지 못한 내사랑

말하지 못한 내사랑

3. 잊혀지는 것

잊혀지는 것

4. 지붕위의 별
5. 어느 하루
6. 무전여행
7. 비결

8. 변해가네

변해가네

□ 가사
#작사ㆍ작곡 김창기
느낀 그대로를 말하고
생각한 그 길로만 움직이며
그 누가 뭐라 해도 돌아보지 않으며
내가 가고픈 그곳으로만 가려 했지
그리 길지 않은 나의 인생을
혼자 남겨진 거라 생각하며
누군가 손 내밀며 함께 가자 하여도
내가 가고픈 그곳으로만 고집했지

그러나 너를 알게 된 후 사랑하게 된 후부터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변해가네
나의 길을 가기보단 너와 머물고만 싶네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변해 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 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 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 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 가네

느낀 그대로를 말하고
생각한 그 길로만 움직이며
그 누가 뭐라 해도 돌아보지 않으며
내가 가고픈 그곳으로만 가려 했지
그리 길지 않은 나의 인생을
혼자 남겨진 거라 생각하며
누군가 손 내밀며 함께 가자 하여도
내가 가고픈 그곳으로만 고집했지

그러나 너를 알게 된 후 사랑하게 된 후부터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변해가네
나의 길을 가기보단 너와 머물고만 싶네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변해 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 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 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 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 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 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 가네
우 너무 쉽게 변해 가네 우 너무 빨리 변해 가네


9. 귀 기울여요

10. 그리움

그리움

11. 여기서 우리

앨범커버

■ About The Album

Kim Chang-ki, Kim Kwang-seok, Yoo Joon-yeol, Park Ki-young, Park Kyung-chan, Lee Sung-woo, and Choi Hyung-woo, members of the zoo at the time of their debut, have been friends since their freshman year in college. They used to get together and often make songs, and Lim Ji-hoon introduced Kim Chang-ki, who gave the song to his solo album, to Kim Chang-wan in Sanwoolim. Kim Chang-wan, who listened to their recorded tapes, recommended producing the album, saying, "Even if I sell 1,000 copies to Lee Dae-saeng alone," and accordingly, the band was formed spontaneously.

Kim Chang-wan recommended the band's name, "Ballad for Lee Dae-saeng," after what he said, but the band was finally named Zoo. The name was conceived in that the gathering of seven unique members resembles a zoo where various animals are gathered. Kim Chang-ki showed his composition skills by composing the album's title track "On the Street," "Change" and "Forgotten," while Yoo Joon-yeol, who composed "My Unspoken Love" and "Star on the Roof," was also formidable. Since it was such an impromptu band, the positions of the band members were not decided, and the album also took the form of a collection of works of the members' songs.

In addition, zoo songs such as "On the Street," "Change," "Write a Letter to the Cloudy Autumn Sky," and "Hyehwa-dong" have built a bright image that is not contaminated by commercialism, becoming a small alternative to mainstream popular music that has not always escaped the same theme of love.

The zoo's album, which was released as such, was an amateurish album that was somewhat clumsy in performance and singing, but people fell in love with such amateurish pure songs and recorded considerable sales, and the zoo's first album is considered "the best harvest grown by amateurism."

■ 대중음악 명반 100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