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매 1987년 8월 20일
○ 장르 발라드, 팝, 재즈, 클래식
○ 타이틀 사랑하기때문에
○ 한국 대중음악 명반 1위
●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리스트
한국 대중음악사상 가장 중요한 단일 작품
이 앨범으로 한국의 팝 발라드의 스타일이 결정되었고, 지금까지도 대중음악 팝발라드는 이문세-이영훈 콤비의 앨범들과 유재하의 본작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고 있을만큼 영향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그의 작품은 그의 데뷔앨범이자 유작이 되었다.
그의 명복과 안녕을 기리며...또한 그리워하며...
사랑하는 아들아!
지금도 방에 누워있으면 네가 치는 피아노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하루종일 치는 피아노 소리를 시끄럽다고 야단도 많이 쳤는데 이제는 그 모든것이 그립구나. 첫번째 디스크를 만든답시고 밤이고 낮이고 피아노 앞에 앉아있던 너의 옆모습이 눈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아들아! 그렇게 모든 것이 빨리 끝날 줄 알았다면 왜 좀 더 일찍 네가 하고싶어하는 음악을 하게 하지 못했나 하는 생각도 든다. 네가 처음 대중음악을 하겠다고 했을 때 사실 식구들 걱정이 많았단다. 혹시 너의 삶이 춥고 배고프면 어쩌나 했던 것이지. 우리야 음악에 대해서 알지 못했으니까. 그냥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너에게 도움을 주려고 했는데 너의 마음이 어땠는지 모르겠다. 너의 형 말에 의하면 디스크의 반응 때문에 무척이나 잠을 설쳐가며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 너 혼자 안타까워 했을 걸 생각하니 엄마는 또 마음이 아프다.
어느 날 모 잡지사의 인터뷰를 했다며 자랑스럽게 와서 얘기하더니 결국은 그 기사도 못보고 가버렸구나. 날씨가 추워져 무척이나 쓸쓸하겠다. 아버지가 너의 비석에 네 노래 한 귀절을 적어 놓으시겠다는구나. 네가 용인으로 간 후 아버지는 하루도 빠짐없이 널 만나러 가셨다. 조금 덜 외롭게 말이다. 음악공부를 더 하겠다고 유학을 가고싶다고 하더니 너는 영구유학을 가버렸다고 아버지는 내내 한탄이시다.
아들아, 네가 있는 곳에도 음악은 있겠지? 우리는 그곳에서라도 네가 하고싶었던 음악을 계속 할 수 있었으면 한다. 이 엄마의 생각이 부질없는 짓일까? 아들이면서도 한번도 써 본적이 없는 편지를 결국은 이제서야 쓰게 되는구나. 아들아, 엄마는 정말 네가 보고싶다. 편히 잠들거라, 내 아들 재하야...
1987년 11월에 엄마가......
□ 가사
#작사ㆍ작곡 유재하
때르릉 소리 전화를 들면
들려오는 그대 목소리
보고픈 마음 가눌 수 없어
큰맘 먹고 전화했대요
햇님이 방실 달님이 빙긋
우리들의 사랑을 지켜봐 주는 것 같아요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난 얼마만큼 그대 안에 있는지
그 입술로 말해보세요
오래전부터 나를 사랑해 왔다고 말이에요
만나면 때론 조그만 일에
화를 내고 토라지지만
그래 그다음엔 화해 해놓고
돌아서서 나 혼자 웃네[20]
새들이 소곤 꽃들이 수근
우리들의 사랑에 질투라도 하는가 봐요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난 얼마만큼 그대 안에 있는지
그 입술로 말해보세요
오래전부터 나를 사랑해 왔다고 말이에요
□ 가사
#작사ㆍ작곡 유재하
별 헤는 밤이면
들려오는 그대의 음성
하얗게 부서지는 꽃가루 되어
그대 꽃 위에 앉고 싶어라
밤하늘 보면서 느껴보는 그대의 숨결
두둥실 떠가는 쪽배를 타고
그대 호수에 머물고 싶어라
만일 그대 내 곁을 떠난다면
끝까지 따르리 저 끝까지 따르리
내 사랑 그대 내 품에 안겨
눈을 감아요
그대 내 품에 안겨
사랑의 꿈 나눠요
술잔에 비치는 어여쁜 그대의 미소
사르르 달콤한 와인이 되어
그대 입술에 닿고 싶어라
내 취한 두 눈에 너무 많은 그대의 모습
살며시 피어나는 아지랑이 되어
그대 곁에서 맴돌고 싶어라
만일 그대 내 곁을 떠난다면
끝까지 따르리 저 끝까지 따르리
내 사랑 그대 내 품에 안겨
눈을 감아요
그대 내 품에 안겨
사랑의 꿈 나눠요
어둠이 찾아들어
마음 가득 기댈 곳이 필요할 때
그대 내 품에 안겨
눈을 감아요
그대 내 품에 안겨
사랑의 꿈 나눠요
□ 가사
#작사ㆍ작곡 유재하
싸늘한 눈빛으로 한마디 말도 없이
그대는 떠나가고
영문도 모르는 채
그곳에 한동안 서있었네 우두커니
그게 우리의 끝이었나
사라지는 모습 바라볼 수밖에 없었나
오늘 밤 그대 떠나고
쓸쓸한 오늘 밤 모두 흥겨웁게
노래 부르며 춤추는데
나는 어이해 홀로 외로울까
그대 없는 텅 빈 밤
잊으러 애를 써도 한 가닥 미련이
나를 잡고 놓지 않네
행여나 돌아올까 서러운 눈물이
가득 고여 목이 메고
그게 우리의 끝이었나
초라한 눈으로
기다릴 수밖에 없었나
오늘 밤 그대 떠나고
허전한 오늘 밤 모두 흥겨웁게
노래 부르며 춤추는데
나는 어이해 홀로 외로울까
그대 없는 텅 빈 밤
그게 우리의 끝이었나
사라지는 모습 바라볼 수밖에 없었나
오늘 밤 그대 떠나고
쓸쓸한 오늘 밤 모두 흥겨웁게
노래 부르며 춤추는데
나는 어이해 홀로 외로울까
그대 없는 텅 빈 밤
오늘 밤 그대 떠나고
허전한 오늘 밤 모두 흥겨웁게
노래 부르며 춤추는데
□ 가사
#작사ㆍ작곡 유재하
붙들 수 없는 꿈의 조각들은
하나 둘 사라져가고
쳇바퀴 돌 듯 끝이 없는 방황에
오늘도 매달려 가네
거짓인 줄 알면서도
겉으로 감추며
한숨 섞인 말 한마디에
나만의 진실 담겨 있는 듯
이제 와 뒤늦게
무엇을 더 보태려 하나
귀 기울여 듣지 않고
달리 보면 그만인 것을
못 그린 내 빈 곳
무엇으로 채워지려나
차라리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그려가리
엇갈림 속의 긴 잠에서 깨면
주위엔 아무도 없고
묻진 않아도 나는 알고 있는 곳
그곳에 가려고 하네
근심 쌓인 순간들을 힘겹게 보내며
지워버린 그 기억들을
생각해 내곤 또 잊어버리고
이제 와 뒤늦게
무엇을 더 보태려 하나
귀 기울여 듣지 않고
달리 보면 그만인 것을
못 그린 내 빈 곳
무엇으로 채워지려나
차라리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그려가리
이제 와 뒤늦게
무엇을 더 보태려 하나
귀 기울여 듣지 않고
달리 보면 그만인 것을
못 그린 내 빈 곳
무엇으로 채워지려나
차라리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그려가리
F 메이저로 앨범 중간에 수록된 2분 38초짜리 미뉴에트 형식의 연주곡. 1987년 당시로는 대중 가요 앨범 중간에 현악 연주곡을 넣는 것이 파격적이다.
□ 가사
#작사ㆍ작곡 유재하
보일 듯 말 듯 가물거리는
안개속에 싸인 길
잡힐 듯 말 듯 멀어져 가는
무지개와 같은 길
그 어디에서 날 기다리는지
둘러보아도 찾을 수 없네
그대여 힘이 돼주오
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수 있도록
그대여 길을 터주오
가리워진 나의 길
이리로 가나 저리로 갈까
아득하기만 한데
이끌려 가듯 떠나는 이는
제 갈 길을 찾았네
손을 흔들며 떠나보낸 뒤
외로움만이 나를 감쌀 때
그대여 힘이 돼주오
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수 있도록
그대여 길을 터주오
가리워진 나의 길
시작은 C 메이저지만 후렴구는 D 메이저로 넘어간다. 5분짜리 곡. 꽤 빠른 템포의 곡이다. 집안의 반대로 유재하가 자신의 애인과 헤어져 쓴 곡이다. 이 곡의 코러스는 이문세가 담당했다. 주로 슬프거나 어두운 노래가 많은 유재하 1집 중에서 가장 밝고 템포가 빠른 노래.
□ 가사
#작사ㆍ작곡 유재하
지난 옛일 모두 기쁨이라고 하면서도
아픈 기억 찾아 헤매이는 건 왜일까
가슴 깊이 남은 건 때늦은 후회
덧없는 듯 쓴웃음으로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네
예전처럼 돌이킬 순 없다고 하면서도
문득문득 흐뭇함에 젖는 건 왜일까
그대로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어
세상 사람 얘기하듯이
옛 추억이란 아름다운 것
다시 못 올 지난날을
난 꾸밈없이 영원히 간직하리
그리움을 가득 안은 채
가버린 지난 날
잊지 못할 그 추억 속에
난 우리들의 미래를 비춰보리
하루하루 더욱 새로웁게
그대와 나의 지난 날
언제 어디 누가 이유라는 탓하면 뭘 해
잘했었건 못했었건 간에 음
그대로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어
세상 사람 얘기하듯이
옛 추억이란 아름다운 것
다시 못 올 지난날을
난 꾸밈없이 영원히 간직하리
아쉬움을 가득 안은 채
가버린 지난 날
잊지 못할 추억 속에
난 우리들의 미래를 비춰보리
하루하루 더욱 새로웁게
그대와 나의 지난 날
생각 없이 헛되이 지낸다고 하지 말아요
그렇다고 변하는 것은 아닐 테니까
지난 날
다시 못 올 지난날을
난 꾸밈없이 영원히 간직하리
그리움을 가득 안은 채
가버린 지난 날
잊지 못할 추억 속에
난 우리들의 미래를 비춰보리
하루하루 더욱 새로웁게
그대와 나의 지난 날
다시 못 올 지난날을
난 꾸밈없이 영원히 간직하리
아쉬움을 가득 안은 채
가버린 지난 날
잊지 못할 추억 속에
난 우리들의 미래를 비춰보리
하루하루 더욱 새로웁게
그대와 나의 지난 날
사랑하기 때문에와 정반대의 분위기. 어찌보면 이 앨범에서 가장 어두운 분위기의 곡일 것이다. 후렴구에서 A 마이너에서 A 메이저로 넘나드는 매우 파격적인 음악이다. 살인의 추억과 드라마 모범택시 OST로 곽진언이 부른 버전이 삽입되었고, 브레인에 삽입되었다. 마지막 부분의 피리 반주는 유재하의 애인이 불러주었다고 한다. 이 역시 5분 4초로 꽤 긴 곡이다.
□ 가사
#작사ㆍ작곡 유재하
일부러 그랬는지 잊어버렸는지
가방 안 깊숙히 넣어두었다가
헤어지려고 할 때 그제서야
내게 주려고 쓴 편지를 꺼냈네
집으로 돌아와서 천천히 펴보니
예쁜 종이 위에 써 내려간 글씨
한 줄 한 줄 또 한 줄 새기면서
나의 거짓 없는 마음을 띄웠네
나를 바라볼 때 눈물 짓나요
마주친 두 눈이 눈물겹나요
그럼 아무 말도 필요 없이
서로를 믿어요
나를 바라볼 때 눈물 짓나요
마주친 두 눈이 눈물겹나요
그럼 아무 말도 필요 없이
서로를 믿어요
어리숙하다 해도 나약하다 해도
강인하다 해도 지혜롭다 해도
그대는 아는가요 아는가요
내겐 아무 관계없다는 것을
우울한 편지는
이젠...
상징성이 있는 발라드 노래인만큼, 많은 가수들이 음반으로, 공연으로, 라이브로 사랑하기 때문에를 커버하고 있다. 또 보면 알 수 있듯 교포 출신이나 외국인들도 제법 부르는데, K-POP으로 한국 가요를 접한 이들이 K-POP의 뿌리는 어디에서 왔는지 궁금해서 옛날 한국 노래를 배울 때 반드시 알아야 하는 노래로 위상이 더 올라왔다고 볼 수도 있는 부분이다.
□ 가사
#작사ㆍ작곡 유재하
처음 느낀 그대 눈빛은
혼자만의 오해였던가요
해맑은 미소로 나를
바보로 만들었소
내 곁을 떠나가던 날
가슴에 품었던 분홍빛의
수많은 추억들이
푸르게 바래졌소
어제는 떠난 그대를
잊지 못하는 내가 미웠죠
하지만 이제 깨달아요
그대만의 나였음을
다시 돌아온 그댈 위해
내 모든 것 드릴 테요
우리 이대로 영원히
헤어지지 않으리
나 오직 그대만을
사랑하기 때문에
커다란 그대를 향해
작아져만 가는 나이기에
그 무슨 뜻이라 해도
조용히 따르리오
어제는 지난 추억을
잊지 못하는 내가 미웠죠
하지만 이제 깨달아요
그대만의 나였음을
다시 돌아온 그댈 위해
내 모든 것 드릴 테요
우리 이대로 영원히
헤어지지 않으리
나 오직 그대만을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기 때문에
한국 대중음악사상 가장 중요한 단일 작품
유재하에 관해 새로운 무언가를 제시하는 게 이제는 불가능한 일처럼 느껴진다. 그의 상대적으로 짧은 인생과 절대적으로 짧은 이력은 단 한 장의 앨범으로 남았을 뿐이고, 우린 그걸 지난 30년 동안 거듭해서 청취하고 반복해서 논의해 왔으니까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은 그렇기 때문에, 유재하의 음악이 끊임없이 새로운 관객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점은 주목할만하다. 아니, 어쩌면, 관객들이 유재하의 음악에서 끊임없이 새로움을 발견해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야 옳을지 모르겠다. 비평가 척 클로스터먼(Chuck Klosterman)은 로큰롤 즉, 현대 대중음악이 작가의 의도보다 관객의 반응으로 규정된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그렇게, 다른 뛰어난 작품들이 그렇듯,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관객으로부터 새로운 평가를 획득하며 훌륭하게 연륜을 쌓아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사랑하기 때문에]에 대한 평가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국 대중음악의 유산들을 선정한다는 취지로 지난 20년 사이 평균 10년 간격을 두고 진행된 세 차례 조사에서 이 앨범은 1998년 7위(음악지 "서브" 조사)를 거쳐 2007년 2위("경향신문" 조사)에 선정됐고, 여기 2018년에는 집계결과목록의 맨 윗자리를 헌정 받았다. 물론, 여론조사의 본질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사람은 누구나 알다시피, 저기서 순위란 불변의 가치가 아니라 가변적 위치로 보는 게 맞다. 세상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고, 변화한 세상은 변화한 기준으로 대두하게 마련이니까. 그게 별볼일 없는 숫자놀음이라는 뜻이 아니다. 그건 특정한 시점의 지표로 기능한다는 의미다. 요컨대, 이 또한 여론조사의 본질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사람은 누구나 알다시피, 순위를 지정하는 숫자들의 작은 차이는 당대의 반영이라는 측면에서 유효하다는 것이다. 적어도 지금 여기서라면 [사랑하기 때문에]가 한국 대중음악사의 가장 중요한 단일 작품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는 말이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기본적으로 훌륭한 노래들의 집합이다. 앨범 전체가, 'Minuet'의 우아한 일탈을 제외하고, 팝 송라이팅의 새로운 전범이라기에 모자람이 없다. 클래식으로 훈련된 이성과 팝으로 경사된 감성을 아우른 작곡가로서 유재하는 뛰어난 만큼이나 달랐는데, 조용필이 부른 '사랑하기 때문에'와 김현식 버전의 '가리워진 길'이 무미한 범작으로 느껴지는 것은 그에 대한 반증인 셈이다.
그러나 [사랑하기 때문에]를 당대의 수작쯤에서 멈춰 세우지 않고 시대의 걸작으로까지 견인한 가장 강력한 동인은 편곡자로서 유재하의 능력이다. 작곡가로서 유재하의 재능과 짝을 이룸으로써 궁극의 시너지를 발휘한 그것은, [사랑하기 때문에]가 요즘의 젊은 관객들에게도 신선하게 들리도록 만든 보이지 않는 손이다. 예컨대, 기타 솔로가 마치 의무처럼 삽입되던 시대에 기타 연주를 완전히 배제해버린 '가리워진 길'이나 재즈의 연주 구조와 클래식의 악기 구성을 통해 통속가요로 오인될 만한 선율에 차별성을 부여한 '우울한 편지'는 그에 대한 증거와 다름 아니다. 모던한 발라드의 어법을 완성형으로 제시한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과 '그대 내 품에', 그리고 타이틀 트랙 '사랑하기 때문에'는 말할 것도 없다.
혹자는 이 앨범을 가리켜 한국 대중음악사상 최초로 한 사람의 가수가 작사와 작곡과 편곡을 ‘혼자서’ 완수해낸 작품이라고 평가한다. 맞는 말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유재하가 그 모든 것을 ‘제대로’ 성취해냈다는 측면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싶다. 음악적 감동은 그것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가 아니라 그것이 어떻게 들리는지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사랑하기 때문에]가 앞으로 십 년쯤 뒤에도 변함없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면 그건 관객들이 여기 담긴 노래들에서 여전히 감동을 느끼고 있다는 의미와 다름 아닐 테니까.
-2018년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선정 평 (박은석 평론가)-
This work is Yoo Jae-ha's first album and posthumous work, and Yoo Jae-ha himself wrote, composed, and arranged all the songs.
It is a masterpiece called the classic of Korean ballads along with Lee Moon-se's most advanced works, the third, fourth, and fifth albums. The style of Korean pop ballads has been decided by this album, and pop ballads that have been released so far are also directly or indirectly influenced by Lee Moon-se and Lee Young-hoon's albums and Yoo Jae-ha's main work.
Since Yoo Jae-ha has been active in sessions with various musicians since her debut as a singer, she also self-remade songs that she provided to other musicians during the session to suit her singing style and tone. There are three songs, "In Your Arms" provided to Lee Moon-se, "Because I Love You" provided to Cho Yong-pil during his great birth activities, and "Covered Road" provided to Kim Hyun-sik during his spring, summer, fall and winter activities.
For reference, the reason why this album was judged to be unavailable for broadcast at the time is absurd, which is said to be due to the lack of singing ability of the original singer Yoo Jae-ha. Of course, you'll know when you hear it, but you're not good enough to be judged as impossible to broadcast. Anyway, even when I was active, my activities were minimal except for singing "My reflection in my heart" on "The March of Youth."
☆2위 / 들국화(1985년) / 들국화 (8) | 2023.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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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 신중현과 엽전들(1974년) / 신중현과 엽전들 (3) | 2023.06.05 |
김민기(1971년) / 김민기 (7) | 2023.06.05 |
어떤날(1986년) / 어떤날 I 1960 - 1965 (3) | 2023.06.05 |
산울림 /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2집) (2) | 2023.0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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