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가요제-제4회 자유로 가요제
● 무한도전 가요제
○ 2007/강변북로 가요제
○ 2009/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 2011/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 2013/자유로 가요제
○ 2015/영동고속도로 가요제
3회 대회후 2년만인 2013년에 개최한 무한도전의 4번째 가요제로, 여름에 개최되었던 예년과 달리 정준하와 정형돈의 부상 등 여러 사정으로 인하여 준비가 늦어지면서 가을로 미뤄지게 되었다. 언론 보도자료를 통하여 공개된 가요제 참가 가수는 보아, G-DRAGON, 김C, 유희열, 장기하와 얼굴들, 장미여관, 프라이머리로 알려졌다. 같은해 10월 17일에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가요제를 개최하고 방송은 11월 2일에 방영 되었다.
■ 무한도전 가요제-제4회 자유로 가요제
1. 병살 - 사라질 것들 (Feat. 빈지노, 이소라)
'바다 위 해초' 같은 느낌의 곡이란 김C의 설명답게 리허설 때부터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로 집중도를 높였다. 지켜보던 멤버들은 북유럽 스타일이라고 호평. 무대 위에서도 산신령 코스프레의 백댄서가 탭댄스를 추고 이소라의 코러스가 풍미를 더해 한층 분위기 있는 음악이 되었다. 유희열은 특히 가요제 역사상 가장 실험적인 곡이라고 호평. 파격적인 실험곡으로는 평가가 좋지만,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이래 무도 가요제의 포멧이 멤버와 뮤지션이 함께 곡을 만들어[4] 노래하는 듀엣 가요제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김C의 독단 행동은 가요제 기획의도를 벗어나는 최악의 실책을 범하였는데, 다른 6팀은 의견 대립이 있거나 원만하게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두 사람의 의견을 조율 했지만 김C는 자신을 축구에서 독단적인 스트라이커라 비유하며, 정준하를 곡 제작에서 완전히 배제시키고 공연 며칠 전에야 겨우 곡을 듣게 했다. 2015년 무한도전 10주년 5대 기획 발표 중, 정준하가 이 곡을 언급하며 행사에서 부를 수 없는 곡이라고 한탄하기도 했다.
□ 가사
#작사ㆍ작곡 김C
사라질 것들엔 미련을
갖지 말자
꽃이 그렇듯 시간이라는 것도
그러하겠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라고
어떻게 될지는 이미 정해져
있는 거고 우린 모를뿐야
우리들 사이엔 끝이라는 게 있지
상황이란 것 시간이라는 것도
그러하겠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라고
어떻게 될지는 이미 정해져
있는 거고 우린 모를뿐야
오늘밤 그 길을 확인하러 가고
싶은 건데
오늘밤 그 길을 함께 걸어가고
싶은 사람
어찌됐건 살아지고 또 결국엔
다 사라져
우린 누군갈 만나기도 하지만
또 누군가와는 갈라져
my friend dont be afraid 우린
서툴고 또 미흡해
오늘 밤 막잔을 비울 때쯤엔
자책은 제발 하지 말아줘
누가 알아 우리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아무도 man
인생이란 건 창 밖의 날씨 같지
난 누워서 그저 바라볼래
thunder or rain or sunrise or wind
오늘밤 그 길을 나와 함께 가볼래
오늘밤 그 길을 확인하러
가고 싶은 건데
오늘밤 그 길을 함께 걸어가고
싶은 사람
오늘밤 그 길을 확인하러
가고 싶은 건데
오늘밤 그 길을 함께 걸어가고
싶은 사람
오늘밤 유난히 빛나고 있는
저 빛을 따라
오늘밤 그 길을 함께 걸어가고
싶은 사람
2. 형용돈죵 - 해볼라고 (Feat. 데프콘)
이 팀의 히든카드는 힙합 비둘기. 지디의 아이디어로 하루 전 급하게 섭외했지만 기꺼이 와주어 둘이 댄스 배틀을 벌일 때 중재를 하는 평화의 현신 역할을 맡았다. 깨알같은 개그 맨트는 덤이다. 무대 후 인터뷰에선 서로서로 좋아한다고 닭살스러운 멘트를 날리고 정형돈은 지디에게 뽀뽀를 해주고 지디는 정형돈의 몸매가 자기가 좋아하는 몸매이며 우유 같다(?)는 칭찬을 해주며 훈훈한 포옹으로 마무리 했다.
□ 가사
#작사 G-DRAGON, 정형돈
#작곡 G-DRAGON, TEDDY, CHOICE37
매일 말만 해볼라고 하지만
난 할 수 없었다고
용기를 내 고마 해볼라고 오늘
밤에 일 내볼라고
Wait a minute
형도니가 랩을 한다 호옹 호옹 호옹
지용이가 랩을 한다 호옹 호옹 호옹
우리같이 랩을 한다 호옹 호옹 호옹
보고 있나 듣고 있나
2G 쓰던 그 녀석 LTE로 갈아타면
그건 해볼라고 해 해 해볼라고
너랑 하트 주고 라스트팡 뭐 좀
해볼라고 해 해 해볼라고
술 못 마시던 그 녀석 흑기사에
목숨 걸면 그건 해볼라고
해볼라고 어떻게든 해볼라고
꿍스꿍스꿍스 쿵쿵따리쿵쿵따나
해볼라고 해볼라고 해볼라고 해
고름베개 그 녀석 라텍스로 바꿔
베면 그건 해볼라고 해 해
해볼라고 한번 해볼라고
멀쩡하던 그 녀석 갑자기 매의 눈
하면 you know 해볼라고
달 볼라고 해볼라고 해
Fashion의 완성은 얼굴
호옹 호옹 호옹 음악의 완성은
누구 형용돈줘
One plus one 용 plus 돈
하나하면 힙 둘하면 합 힙합
토요일엔 무한도전 보며
호호호 다 같이 따라 불러 해볼라고
One plus one 용 plus 돈 너와 내가
하나되어 say HIP HOP
Wait a minute
형도니가 랩을 한다 호옹 호옹 호옹
지용이가 랩을 한다 호옹 호옹 호옹
우리같이 랩을 한다 호옹 호옹 호옹
보고 있나 듣고 있나
엉아야 호옹 엉아 엉아 엉아 HEY
엉아야 호옹 엉아 엉아 엉아 HEY
아직까지 형도니가 랩을 한다
아직까지 지용이도 랩을 한다
안끝났다 좀 더 있다 랩이 있다
시작한다 좀 더 있다 춤이 있다
춤 출게요
호옹 호옹 호옹 춤 출게요
어떻게든 해볼라고
호옹 호옹 호옹 호옹 호옹 호옹
춤 출게요
뭐 좀 해볼라고
호옹 호옹 호옹 호옹 호옹 호옹
어떻게든 해볼라고
3. 하우두유둘 - Please Don't Go My Girl (Feat. 김조한)
유재석은 우려와 달리 고음 파트 등등에서도 처음에 비해선 향상된 실력으로 댄스에 이어 R&B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김조한의 서포트로 빈약한 보컬을 커버했다. 유희열은 특유의 환관 창법을 뽐냈고 안무도 나름 칼군무로 소화해내었다. 객석 반응도 열광적이었고 멤버들도 기대 이상이었다고 하며 특히나 둘이 합쳐 노래방 점수 57점의 나쁜 가창력 유재석&유희열이 고음이나 애드립, 기교를 소화하는 장면에선 전부 깜짝 놀랐다. 김조한의 점수는 100점 만점에 유재석 45점, 유희열 43점.
음원 성적은 3위 정도로 꽤 선방한 편. 평가는 마찬가지로 새로운 시도를 했던 병살팀에 비해서도 매우 좋은 편으로 기대 이상이었다는 호평이 많다. 곡 자체가 워낙 좋다보니 두 사람에게 주긴 아깝다거나 김조한 솔로 버젼이 최고였을거라는 의견도 많지만 유재석과 유희열 두 사람의 도전 정신이 빛났다는 평가. 유재석 말대로 무도 가요제에선 다소 희귀한 장르인 R&B를 부르는건 음원 성적이나 평가는 둘째 치고 당일에 제대로 잘 부를 수 있을지나 염려되는 상황이었는데도 객석 반응이나 무대 연출, 가창력도 발전한 모습을 보여서 호평이 많았던 듯 하다. 김조한은 이후 인터뷰에서 유재석에 대해 이전에도 노래 경험이 있는것 같고 노래도 정말 잘해줬고 춤도 잘 춘다며 칭찬하고 오히려 가수로 키워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했다.
□ 가사
#작사 유희열, 유재석
#작곡 유희열
그대 향기 그대 미소
you are my No1
내 기억 속 그댄 No1
하우 두 유 두 오 베이베
뜨거웠던 그대 체온 you are
always on my mind
달콤했던 키스 on my mind
Deep deep deep deep baby
Please dont go my girl
우리 이별하는 날 오 노
눈물로 밤을 지새우고 살아도
사는 게 아닌걸
아무것도 먹질 못해 입만 튀어나와
Please dont go my girl
정말 날 지웠나요 오 예
밤새 보낸 메시지 옆 1번은 그대로
답장을 원해 원해 그대를 원해 원해
그대의 사랑을 원해 제발
약속해요 원 나한테 전화하지 않기
약속해요 투 심심해도 내
생각은 않기
약속해요 쓰리 파도타고
들어오지 않기
내 마지막 부탁은 단 하나
Please dont go my girl
I love you
그대 향기 그대 미소 you are my No1
내 기억 속 그댄 No1
하우 두 유 두 오 베이베
요 오늘은 우리의 마지막 이별의 날
마지막 너를 바래다주는 슬픔의 밤
내일 하루만 더 만나주면 안 돼
그러면 진짜 너와 헤어져 줄게
저 문을 열고 들어가면 다신
못 볼 텐데
키스를 원해 원해 한 번만
원해 원해
안 들어가면 안 돼요 제발
약속해요 원 나한테 전화하지 않기
약속해요 투 심심해도
내 생각은 않기
약속해요 쓰리 파도타고
들어오지 않기
내 마지막 부탁은 단 하나
Please dont go my girl
I love you
약속할게 원 주변에 니 험담하지
않을게
약속할게 투 험담 안하기 힘들지만
지킬게
약속할게 쓰리 너의 행복 진심으로
빌게
내 마지막 소원은 단 하나
Please dont go my girl
이젠 안녕
I love you
4. 거머리 - I Got C (Feat. 개코)
스윙 리듬이 가미된 레트로 힙합곡인 I GOT C는 안무에 수정을 거쳐야했는데 이유는 명수의 통풍 때문. 리허설 당시 멤버들과 뮤지션들의 반응은 "개코 랩 좋다!, 프라이머리 곡 좋다!, 명수형 운좋다!" 프라이머리의 곡답게 명수의 유행어와 댄스 등을 인용하여 재치있는 곡이 만들어졌다는 평가. 본무대에서도 개코의 완벽한 랩과 명수의 보컬, 중독성 있는 비트와 가사가 어우러지며 호응을 얻어냈다. 특히 가사 중 싫음 말어잇!과 안무인 통풍 춤은 중독성을 보이며 멤버들도 빵 터졌다. 명수 역시 중간에 가사를 살짝 틀리게 말한 것 하나만 빼면 실수없이 무대를 소화했다. 프라이머리는 작곡가인지라 직접 노래를 부르진 않았으나 댄스 브레이크 타임에 앞으로 나와 통풍춤을 보여주었다.
방송 끝난 후 하나같이 호평이 주를 이루는 등 평도 매우 좋았다. 과연 박명수 파트너 복은 알아줘야된다는 반응. 박명수의 보컬과 통풍춤도 한몫 했다. 음원 사이트에서의 순위도 1위로 성적도 매우 좋은 편이며 무대 끝나고 박명수는 "싫음 말어잇!"만 무한 반복하는 댄스곡으로 리믹스할거라고 예고했다.
그런데 표절 의혹이 제기되었다. 카로 에메랄드의 Liquid lunch의 구성과 매우 비슷했다.
□ 가사
#작사 개코
#작곡 프라이머리, 개코 외
heat is on
primary beat is on
전설이 되려는 한 남자를 소개
해줄테니 다 이리로
연기처럼 왔다 사라지는 매직
중절모에 양복 소 로맨틱
앤틱한 분위기에 사랑하는
방식이 구식 no it's 클래식
새로 닦은 구두
머리 위에 꽃가루
주머니는 풍년 난 아름다운 중년
고독은 섹시 치명적이야
애들은 집에 가아아아
짐싸아아아아아
이 밤은 내가 접수 내 이름은 명수
hey baby would you like
something to drink 싫음 말어
아가씨
오예 아가씨 baby baby
우 아가씨 come on baby baby
come on 아가씨
get it
화난 게 아냐 난 시크한 거야
내게 반한 거 같아 그냥
윙크한 거야
엑소처럼 으르렁대 화려한
밤을 걷는 늑대
상 남자 여의도 신사
그녀는 내가 접수 내 이름은 명수
hey baby would you like
something to drink 싫음 말어
우 아가씨
오예 아가씨 baby baby
우 아가씨 come on baby baby
come on 아가씨
Dance
우스꽝 우스꽝
우스꽝 우스꽝스러운 춤을 춰
우스꽝 우스꽝
우스꽝 우스꽝스러운 남자
우스꽝 우스꽝
우스꽝 우스꽝스러운 춤을 춰
이 밤을 구워삶을수록
더욱 굶주릴 뿐
우스꽝 break down
아 화려 한 밤
그대여 나와 한마디만
섞어주세요
제발 제발 싫음 말어
우 아가씨
오예 아가씨 baby baby
우 아가씨 come on baby baby
come on 아가씨 싫음말어
5. 장미하관 - 오빠라고 불러다오
오빠라고 불리고 싶은 30대 아저씨들의 로망을 이루어주기 위한 곡이란 소개답게 오빠라고 불러달라는 가사가 주를 이룬다. 대두라고, 머리숱 없다고, 배나왔다고 아저씨라 부르지 좀 말아달라는 내용도 있고, 육중완과 노홍철이 의논한 카우보이식 퍼포먼스도 그대로 사용했다. 노래 자체는 강준우, 육중완, 노홍철 쓰리 보컬이 소화하는 곡인데 준우와 중완은 시작 전 목이 쉬었다고 염려하지만 홍철은 자신은 컨디션에 좌지우지되지 않는 스타일의 보컬이니 염려말라고 팀원들을 다독인다. 예상대로 곡 역시 중독성 있는 오빠 무한반복 가사와 폭발적인 분위기로 호평을 받았다. 덕분에 초반에는 오빠라고 부르길 거부하던 관객들조차 점차 최면에 빠져들어 오빠 무한 반복하며 관객과 함께하는 뜨거운 무대를 이룰 수 있었다. 대기실에서 보고있던 유희열은 장미여관은 저렇게 정열적인 음악을 하는 팀이 아니라며 딱봐도 노홍철에게 맞춰준 노래라고 했다. 하지만 평소 스타일과 다른 노래인데도 완벽하게 소화해내었다. 가요제 공개 이후엔 형용돈죵 다음 순위로 하우두유둘과 2위 다툼을 했다. 그 외 시청자들이나 블로거들과 직관 평가는 제일 좋게 나오는 평이다.
□ 가사
#작사 장미여관, 노홍철
#작곡 장미여관
허 허 허
나 아직 오빠야
오빠 오빠 오빠
나 오빠로 돌아갈래
배나온남자
아저씨라 부르지좀 말아줘요
날씬하진 않지만
깜찍하고 귀엽기만 하잖아
숱없는 남자
아저씨라 부르지좀 말아줘요
평생을 혼자 벗겨질까
불안함에 살아가요
머리큰 남자
아저씨라 부르지좀 말아줘요
사진찍으면
그대얼굴 콩만하게 만들어요
이렇게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났나
왜 나를 괴롭히나 제발 아저씨라
부르지마
오빠라고 좀 불러다오
오빠라고 좀 불러다오
오빠라고 좀 불러다오
오빠라고 좀 불러다오
오빠 오빠 오빠
이렇게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났나
왜 나를 괴롭히나 제발 아저씨라
부르지마
오빠라고 좀 불러다오
오빠라고 좀 불러다오
오빠라고 좀 불러다오
오빠라고 좀 불러다오
오빠라고 좀 불러다오
오빠라고 좀 불러다오
오빠라고 좀 불러다오
오빠라고 좀 불러다오
오빠 오빠 오빠
오빠라고 불러다오
오빠
6. 세븐티 핑거스 - 슈퍼 잡초맨
말 그대로 공연을 위한, 방송을 위한, 퍼포먼스를 위한, 순수하게 즐기기 위한 곡으로 노래의 완성도보다는 오로지 현장에서의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춰서 곡을 만들었는지라 현장 관객 반응은 나쁘지 않았지만 음원으로 들으니 무대보다 별로라는 반응도 좀 많다. 실제로 멜론 등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이번 가요제 음원 중에선 꼴찌를 기록했다. 퍼포먼스없이 음원으로만 들으면 하세가와의 일렉 솔로가 느닷 없이 뚝 끊기더니 열받게 하지말라구!가 나오는 것도 그렇고 후반부에 노래가 끝나고 약 20~30초간 아무 소리도 없는 부분이 있다. 그만큼 무대에 신경을 다 쏟았다 보니 곡만 들어보면 "도대체 그 부분은 뭐지?"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 '음악이 안 좋다'보다는 '음원이 안 좋다'라는 반응이 많아보인다.
□ 가사
#작사 하하, 장기하
#작곡 장기하
슈퍼잡초맨
슈퍼잡초맨
슈퍼잡초맨
슈퍼잡초맨
슈슈슈슈 퍼퍼퍼퍼 잡초맨
그대 나를 밟아주세요
아예 깔아 뭉개주세요
나의 팔과 다리가 강철보다 더
단단해질 때까지
나를 밟아주세요 죽지 않으니까
그대 나를 때려주세요
아예 확 후려쳐주세요
내 맘이 바람개비나 팽이처럼
빙빙 돌아갈 때까지
나를 때려주세요 죽지 않으니까
왜냐면 난 슈퍼잡초맨
슈퍼잡초맨
슈퍼잡초맨
슈퍼잡초맨
슈슈슈슈 퍼퍼퍼퍼 잡초맨
그대 나를 밟아주세요
아예 깔고 앉아주세요
나의 심장소리가 천둥처럼 꽝꽝
울려댈 때까지
나를 밟아주세요 죽지 않으니까
왜냐면 난 슈퍼잡초맨
열 받게 하지 말라구
슈퍼잡초맨 슈퍼잡초맨
슈퍼잡초맨
슈퍼잡초맨
슈퍼잡초맨
슈퍼잡초맨
7. GAB - G.A.B
전형적인 SM Music Performance 스타일의 댄스곡으로 길의 권유로 인해 공연에선 예정에도 없었던 보아의 인트로 댄스가 들어갔다. 참고로 팀명과 곡명이 같은 유일한 참가팀이다. 리허설 당시 '연행춤'과 '좀비춤'으로 놀림을 받았던 길은 리허설 때 모자 퍼포먼스에 실패하자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보아는 모자 퍼포먼스 성공하면 뽀뽀해준다는 공약을 내걸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그래서인지 더 열심히 임한 결과 본무대에선 성공. 다만 가요제 초반부터 심재원이 길을 무슨 댄스머신으로 만들기라도 할 것처럼 설레발쳤던 것에 비하면 영 거시기한 춤을 보여줘서 김이 샜단 이야기도 있다.
□ 가사
#작사 보아
#보아, 김태성, 조용훈
GAB
GAB
GAB
Bring It
이 길을 보아하니 너무 갑갑해
이 길을 보아하니 너무 답답해
이 길을 보아하니 너무 적적해
그래도 살아갈 만하잖아
it's OK 다 그런 거잖아
it's All Right 두려울 것 없잖아
살다 보면 시련은 언제나 찾아오는 법
1 2 Everybody Bring It On
하나만 잘해도 어려운 이 시대
멀티로 잘하긴 더 어려운 내 미래
편한 길옆 Oh 험한 길만 Oh
골라가네 Oh
손뼉 치면서 소릴 질러봐
노래를 부르며
손뼉 치면서 소릴 질러봐
노래를 부르며
매일 아침 머릴 밀며 난 생각해
매일 아침 커피를 마시며 난 다짐해
다신 미루지 말자 포기하지 말자
시작해 새로운 오늘 향해
it's OK 다 그런 거잖아
it's All Right 두려울 것 없잖아
살다 보면 시련은 언제나 찾아오는 법
1 2 Everybody Bring It On
하나만 잘해도 어려운 이 시대
멀티로 잘하긴 더 어려운 내 미래
편한 길옆 Oh 험한 길만 Oh
골라가네 Oh
나란 놈이란 답은 없다
시작해 다시 TV 끄고
하나뿐인 넌 Only One
누가 뭐래도 No1
노래 연기 예능 YES SIR
쉬운 것 하나 없어도
가슴 펴고 당당하게
Everybody Bring It On
손뼉 치면서 소릴 질러봐
노래를 부르며
손뼉 치면서 소릴 질러봐
노래를 부르며
하나만 잘해도 어려운 이 시대
멀티로 잘하긴 더 어려운 내 미래
편한 길옆 Oh 험한 길만 Oh
골라가네 Oh
하나만 잘해도 어려운 이 시대
멀티로 잘하긴 더 어려운 내 미래
편한 길옆 Oh 험한 길만 Oh
골라가네 Oh
WE ARE THE GAB
8. 단체곡 - 그래, 우리 함께
마지막은 무한도전 멤버들이 자신들의 인생에서의 경험과 50일간 함께 한 파트너들과의 우정을 주제로 한 희망가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가사
#작사 유희열, 무한도전
#작곡 유희열
너에게 나 하고 싶었던 말
고마워 미안해
함께 있어서 할 수 있었어
웃을 수 있어
정말 고마웠어 내 손을 놓지
않아 줘서
힘을 내볼게 함께 있다면
두렵지 않아
내가 늘 웃으니까 내가 우습나 봐
하지만 웃을 거야 날 보고 웃는
너 좋아
자꾸만 도망치고 싶은데
저 화려한 큰 무대 위에 설 수
있을까 자신 없어
지금까지 걸어온 이 길을
의심하지는 마
잘못 든 길이 때론 지도를
만들었잖아
혼자 걷는 이 길이 막막하겠지만
느리게 걷는 거야 천천히
도착해도 돼
술 한잔 하자는 친구의 말도
의미 없는 인사처럼 슬프게 들릴 때
날 찾아와
그래 괜찮아 잘해온 거야
그 힘겨운
하루 버티며 살아낸 거야
지지마 지켜왔던 꿈들 이게
전부는
아닐 거야 웃는 날 꼭 올 거야
괜찮아 잘해온 거야 길 떠나
헤매는
오늘은 흔적이 될 거야
시원한 바람 불어오면
우리 좋은 얘길
나누자 시간을 함께 걷자
그게 너여서 좋아
그래 우리 함께
9. (보너스 트랙) 하우두유둘 - 댄스왕
유희열이 쓴 하우두유둘의 댄스곡으로 유재석이 말한 대로 본무대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공식적으로는 11월 6일에 음원이 공개되었으나 가요제 CD를 구매한 이들이 그 전에 온라인에 공개했다.
□ 가사
#작사 유희열, 유재석, TEXU
#작곡 유희열, TEXU
I'm in da club yeah
소문대로야
Oh Good 다들 기대해
맘먹으면 박진영
jyp
내 스텝은 현진영
히릿
환승만
1 2 3 tonight
끝을 볼 거야
내 패션은 GD
swag
내 체형은 간디
toy
Saturday hawk eye
매의 눈으로 스캔해
언니들 안녕
메뚜기 오뚝이 세상의 중심은 너야
모두 손위로
Everyday every night
내 비트에 다 미쳐봐
Everyday every night
미친 듯이 뛰어봐
오오오오 예예예예
모두 함께 소리쳐
오오오오 예예예예
DJ save the night
1 2 3 Party
시작해 겁먹지 마 난 사실
Mother father gentleman
Step by step 나 춤을 시작해
모두 끝났어 쏘리쏘리쏘리쏘리
나 때문에 문에 문에
나 때문에 미쳤어
오늘 내 밤을 전부 줄게 줄게
말해 뭐해 뭐해 뭐해
남의 시선 따윈 신경 꺼
다 집어치워
gonna make you sweat
Everyday every night
내 비트에 다 미쳐봐
Everyday every night
미친 듯이 뛰어봐
오오오오 예예예예
모두 함께 소리쳐
오오오오 예예예예
DJ save the night
헐벗은 언니들과 모두 party
방구석 날라리란 그런 말이
쏙 들어가게 여긴 이미 난리
내 춤에 실신한 니들은 내 관리
Fire 넌 할 수 있어 tonight
Everyday every night
내 비트에 다 미쳐봐
Everyday every night
미친 듯이 뛰어봐
오오오오 예예예예
모두 함께 소리쳐
오오오오 예예예예
DJ save the night
방송 이후 음원 부문에서 제일 좋은 성적을 올리던 거머리팀의 표절 문제가 일어났다. 표절 시비를 가리는 과정에서 무한도전 역시 이 사태에서 완전 무관하다고 할 수는 없는데 표절 사태를 방관하는 거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지만 이는 방송 출연진과 사태를 최대한 신중히 판단하기 위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결국 11월 13일 무한도전은 프라이머리의 I Got C의 음원 판매를 중단하였고, 때를 맞추어 프라이머리 역시 표절 논란에 대한 비난을 달게 수용할 것을 밝히며 아메바 컬쳐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개시했다. 이로인해 I Got C 하나 때문에 아예 이번 자유로 가요제 CD 발매도 결국 중단이 결정되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나 2022년 유희열 표절 논란이 불거지면서 두 명이나 표절 논란에 휩싸인 결과적으로 엉망인 가요제가 되버렸다.
한편 무한도전에서 항상 가요제가 열릴 때마다 아이돌 가수들의 연예 기획사들이 "우리 가수들 앨범내서 먹고 살아야 되는데 밥그릇을 무한도전이 다 뺏어가요 징징" 처럼 언플을 시전했으나 가요제로 인해 심화되는 논란들은 음원시장을 주도하는 일부 기획사와 무한도전간의 충돌일 뿐, 인디 밴드나 언더씬의 입장에선 무한도전 가요제보다 아이돌 기획사들이 가요계에 끼친 영향력이 더 크다고 반박이 제기될 수 있기에 아이돌 기획사들의 주장은 이기적인 행태를 보이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으로 평가절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