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론 비트 라는 핀란드의 여성 듀오가 부른 'Like a fool'이 원곡이며 이 노래를 번안하여 1998년 S.E.S가 정규 앨범 2집 타이틀 곡으로 들고 나왔었다.
전반적인 노래의 분위기와 노랫말도 대부분 수정하지않았으며 뮤직비디오 또한 기존 SES의 그것과 거의 동일한 컨셉으로 짜여져있다.
25년 가까이 세월이 흐른뒤 서로 다른 걸그룹이 부르고 있지만 우리가 느끼는 노래에대한 감정선은 크게 다르지 않을것같다.
마찬가지로 개취, 특히 세대차이로 인해 호불호가 나뉠수도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두 그룹 모두 좋아할 수도 있지만 굳이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당신의 선택은?^^
ㆍ지금의 기준에서보면 그녀들의 화장법이나 차림새가 다소 촌스러울수도 있다. 이미 25여년전의 그녀들의 모습이기때문이다. 하지만 SES(바다, 유진, 슈)의 전성기는 지금의 에스파와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걸그룹은 물론이고 국내 음악계에서는 독보적인 존재였다.
드림스컴트루는 그녀들이 이미 1집 앨범으로 크게 성공한뒤 였다.
노래 특유의 몽환적인 멜로디가 매력인 Dreams Come True는 발표와 동시에 그녀들을 다시한번 정상에 올려놓았고 그당시 일부 가요순위 프로그램에서는 무려 13주동안이나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을만큼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했다. 음악 생명 주기가 나날이 짧아지는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상황일것이다. 훗날 우리나라 축구 공식 서포터 붉은악마의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피켓의 시작점도 이노래가 아닐까싶다.(개인적인 추론^^)
두 편의 뮤직비디오를 비교해보면 퀄리티 차이가 거의 없을정도로 이 시대에 엄청난 자금을 쏟아 부었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먼저 SES의 노래를 감상해보시겠습니다.
우선 에스파는 SES와 달리 멤버구성원(카리나, 윈터,지젤,닝닝)이 1명 더 많다. 확실히 의상이나 메이크업들이 지금 기준에서 SES보다 세련되고 그로인해 훨씬 YOUNG함의 느낌을 주고있다. 아울러 SES가 요정같은 이쁨을 강조하는 컨셉이라면 에스파는 다소 힙한 느낌이 강하며 훨씬 더 깜찍하고 상큼하고 발랄한 느낌을 주지만, 뮤직비디오의 컨셉도 최대한 원곡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려고 많은 노력한것이 눈에 띤다.
보컬적인 측면에서 SES에 바다가 있다면 에스파에는 (모두 출중하지만, 그래도 굳이 하나 꼽으라면)윈터가 있다. 요즘 아이돌도 노래 실력없이는 뜨기 힘들다. 노래와 춤. 그리고 외모까지 거의 완벽?에 가깝다.
자 이제 에스파의 Dreans Come True를 들어보자.
두 곡을 모두 듣고 몽롱해지시진 않으셨는지요?
저는 저도 모르게 그렇게 되네요.
하지만 결정의 시간.
두 걸그룹의 서로 비슷하면서도 각자 다른 매력을 뿜어내는 묘한 신비로움이 있네요.
저는 에스파에 한표.(유진 미안)
● SES 노래모음 듣기(가사유첨)
○하북트진,2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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