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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1994년) / 김광석 네번째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

by 2영하 2023. 5. 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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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 김광석 네번째

○ 발매 1994년 6월25일
○ 장르 포크
○ 한국 대중음악 명반 87위
김광석 다시부르기II 바로가기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리스트

영혼을 담아 노래하는 뮤지션 김광석
그는 단순히 가수라 칭하기는 부족함이 많다. 가사 한마디 한마디 곡 한 곡절 한 곡절 온 힘을 다해 혼이 담긴듯한 그의 노래는 사뭇 다른 가수들의 노래와는 다를 느낌을 준다.

김광석의 4집 앨범이자
생전의 마지막 정규 앨범

1. 일어나

일어나

□ 가사
#작사ㆍ작곡 김광석
검은 밤의 가운데 서 있어 한 치 앞도 보이질 않아
어디로 가야 하나 어디에 있을까 둘러봐도 소용없었지
인생이란 강물 위를 뜻 없이 부초처럼 떠다니다가
어느 고요한 호숫가에 닿으면 물과 함께 썩어가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끝이 없는 말들 속에 나와 너는 지쳐가고
또 다른 행동으로 또 다른 말들로 스스로를 안심시키지
인정함이 많을수록 새로움은 점점 더 멀어지고
그저 왔다 갔다 시계추와 같이 매일매일 흔들리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가볍게 산다는 건 결국은 스스로를 얽어매고
세상이 외면해도 나는 어차피 살아 살아 있는걸
아름다운 꽃일수록 빨리 시들어가고
햇살이 비치면 투명하던 이슬도 한순간에 말라버리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2. 바람이 불어오는 곳

바람이 불어오는 곳

□ 가사
#작사ㆍ작곡 김광석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
그대의 머릿결 같은 나무 아래로
덜컹이는 기차에 기대어 너에게 편지를 쓴다
꿈에 보았던 길 그 길에 서 있네

설레임과 두려움으로 불안한 행복이지만
우리가 느끼며 바라볼 하늘과 사람들
힘겨운 날들도 있지만 새로운 꿈들을 위해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

햇살이 눈부신 곳 그곳으로 가네
바람에 내 몸 맡기고 그곳으로 가네
출렁이는 파도에 흔들려도 수평선을 바라보며
햇살이 웃고 있는 곳 그곳으로 가네

나뭇잎이 손짓하는 곳 그곳으로 가네
휘파람 불며 걷다가 너를 생각해
너의 목소리가 그리워도 뒤돌아 볼 수는 없지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


3.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

□ 가사
#작사ㆍ작곡 김창기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을
오직 슬픔만이 돌아오잖아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 외로움이 친구가 된 지금도
아름다운 노랜 남아 있잖아

그 노래로도 그리움이 씻겨지지 않으면
받을 사람 없는 편지로도 지워지지 않으면
나는 벌거벗은 여인의 사진을 보며
그대와 나누지 못했던 사랑
혹은 눈물 없이 돌아서던 그대 모습을
아주 쉽게 잊을 수 있어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 추억은 그렇게 잊혀지면 돼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 어린아이들의 가벼운 웃음처럼
아주 쉽게 아주 쉽게 잊을 수 있어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 스쳐가는 어이없는 나날을
두 손 가득히 움켜질 순 없잖아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 가시 돋친 대화 속에 남겨진
너의 평범함을 외면하진 마

그 노래로도 그리움이 씻겨지지 않으면
받을 사람 없는 편지로도 지워지지 않으면
나는 벌거벗은 여인의 사진을 보며
그대와 나누지 못했던 사랑
혹은 눈물 없이 돌아서던 그대 모습을
아주 쉽게 잊을 수 있어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 추억은 그렇게 잊혀지면 돼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 어린아이들의 가벼운 웃음처럼
아주 쉽게 아주 쉽게 잊을 수 있어


4. 회귀

회귀

□ 가사
#작사 김지하
#작곡 황난주
목련은 피어 흰빛만 하늘로 외롭게 오르고
바람에 찢겨 한 잎씩 꽃은 흙으로 가네
검은 등걸 속 애틋한 그리움 움트던
겨울날 그리움만 남기고 저 꽃들은 가네

젊은 날빛을 뿜던 친구들 모두
짧은 눈부심만 뒤에 남기고
긴 기다림만 여기 남기고
젊은 날

목련은 피어 흰빛만 하늘로 외롭게 오르고
바람에 찢겨 한 잎씩 꽃은 흙으로 가네
봄날은 가네 그 빛만 하늘로 오르고
빛을 뿜던 저 꽃들은 가네


5.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수퍼콘서트 라이브버전


생전 마지막 노래모습(하루전날)


□ 가사
#작사 류근
#작곡 김광석
그대 보내고 멀리
가을새와 작별하듯
그대 떠나보내고
돌아와 술잔 앞에 앉으면
눈물 나누나

그대 보내고 아주
지는 별빛 바라볼 때
눈에 흘러 내리는
못 다한 말들 그 아픈 사랑
지울 수 있을까

어느 하루 비라도 추억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
쓸쓸한 사랑되어 고개 숙이면
그대 목소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어느 하루 바람이 젖은 어깨
스치며 지나가고
내 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
그대 미워져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이제 우리 다시는 사람으로
세상에 오지 말기
그립던 말들도 묻어버리기
못 다한 사랑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6. 서른 즈음에

서른 즈음에

□ 가사
#작사ㆍ작곡 강승원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만 한 내 기억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7. 혼자 남은 밤

혼자 남은 밤

□ 가사
#작사ㆍ작곡 박용준
어둠이 짙은 저녁 하늘
별빛 내 창에 부서지고
외로운 밤을 홀로 지샌 내 모습
하얀 별 나를 비춰주네

불빛 하나 둘 꺼져갈 때
조용히 들리는 소리
가만히 나에게서 멀어져 가며
눈물 그 위로 떨어지네

외롭게 나만 남은 이 공간
되올 수 없는 시간들
빛바랜 사진 속에 내 모습은
더욱더 쓸쓸하게 보이네

아 이렇게 슬퍼질 땐 거리를 거닐자
환하게 밝아지는 내 눈물

어둠이 짙은 저녁 하늘
별빛 내 창에 부서지고
외로운 밤을 홀로 지샌 내 모습
하얀 별 나를 비춰주네

외롭게 나만 남은 이 공간
되올 수 없는 시간들
빛바랜 사진 속에 내 모습은
더욱 더 쓸쓸하게 보이네

아 이렇게 슬퍼질 땐 노래를 부르자
환하게 밝아지는 내 눈물

아 이렇게 슬퍼질 땐 노래를 부르자
삶의 가득 여러 송이 희망을
환하게 밝아지는 내 눈물


8. 끊어진 길

끊어진 길

□ 가사
#작사ㆍ작곡 이무하
높푸른 하늘 희고운 구름
먼산 허리 휘돌아 흐르는 강물
아무 말없어도 이젠 알 수 있지
저 부는 바람이 어디서 오는지
그 길 끊어진 너머로 손짓하며 부르네

이 아름다운 세상 참주인된 삶을
이제 우리 모두 손잡고 살아가야 해
저 부는 바람에 실려가는 향긋한 꽃내음
내 깊은 잠깨우니 나도 따라 가려네
그 길 끊어진 너머로 나는 가려네

내 깊은 잠깨우니 나도 따라 가려네
그 길 끊어진 너머로 나는 가려네
끊어진 그 길 너머로
끊어진 그 길 너머로


9. 맑고 향기롭게

맑고 향기롭게

□ 가사
#작사ㆍ작곡 노영심
오늘도 너를 느낀다 작은 설레임으로
어둔 곳에서 너만은 변함이 없구나
네 숨결이 널리 내게로 들려올 것 같으니
진정 너의 그 향기는 날개가 있구나

말없이 넌 말하지 더욱 같이 하는 걸
조금씩 날 물들이지 더욱 너를 닮도록

은은한 내 마음결 따라 피어 오는 꿈속에 맑고
또 향기로움이 멀리 있진 않구나

말없이 넌 말하지 더욱 같이 하는 걸
조금씩 날 물들이지 더욱 너를 닮도록

은은한 내 마음결 따라 피어 오는 꿈속에
맑고 또 향기로움이 멀리 있진 않구나
맑고 또 향기로움이 멀리 있진 않구나


10. 자유롭게

자유롭게

□ 가사
#작사ㆍ작곡 김광석
하늘에 떠가는 구름들과 같이 바람은 자유롭지
꽃잎위에 맺힌 이슬 방울처럼 때묻음 없이
타오르는 태양 은은히 비추는 달빛과 같이
저마다 소중히 태어난 우리
우리는 모두 다 고귀한 존재
자유롭게 자유롭게 바람처럼 자유롭게
열린 마음으로 그저 바라봐
너너너너너너너너 너~

쉽게 단정지은 일들 나와 너를 구속하고
쉽게 규정지은 일들 나와 너를 얽매이고
쉽게 인정했던 일들 나와 너를 부딪히고
서로가 아끼며 보듬을 우리
따듯한 눈으로 마주할 우리
사랑으로 자유롭게 사랑으로 자유롭게

앨범커버

■ About The Album

It is the most highly regarded album among Kim Kwang-seok's full-length albums, and it contains the essence of Kim Kwang-seok's folk music, which is said to be the true successor of Korean modern folk with a deeper fork texture than the previous albums. It contains a number of popular songs, such as "Wake Up," "Where the Wind Blows," and "Love Was Not Love That Hurts Too Much."

It is also an album containing many self-written songs by Kim Kwang-seok. Considering that most of the self-composed songs were well known to the public, the fourth album is even more special to Kim Kwang-seok. The next album, which will be released, was scheduled to include about 10 self-written songs by participating in the movement to make modern poetry into songs. However, the songs that Kim Kwang-seok made when he died within a few hours were included in his posthumous album, "The Guest." Representatively, there is an unsentenced letter known as a memorial song for former President Roh Moo Hyun.

In 2010, it was ranked 18th on the top 100 best albums of the 1990s by the music webzine 100BEAT. In addition, in August 2018, it was ranked 87th in the "(third) 100 Best Korean Popular Music" set by music critics and released through Melon.

It is said that 300,000 copies were sold. It is said to be Kim Kwang-seok's best-selling album after 450,000 copies sold again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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