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신민요. 1935년 '태평연'이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강남월이 작사하고 정사인이 작곡했으며 일제강점기 신민요의 여왕으로 유명했던 기생출신 민요가수 선우일선이 녹음한 것이 최초이다.
이 태평연이 큰 인기를 끌어서 히트를 쳤고 세간에 태평연이 불려지는 과정에서 변형되어 해방 이후에 경기 민요의 대가 이은주가 1945년 '태평가'라는 제목으로 일부 개사 하고 녹음한것이 오늘날까지 정착되어 불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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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사
짜증은 내어서 무엇하나 성화는 바치어 무엇하나
속상한 일도하도 많으니 놀기도 하면서 살아 가세
개나리 진달화 만발해도 매란국죽만 못하느니
사군자 절개를 몰라 주니 이보다 큰 설움 또 있으리
청사초롱에 불 밝혀라 잊었던 낭군이 다시 온다
공수래공수거하니 아니나 노지는 못 하리라
꽃을 찾는 벌나비는 향기를 좇아 날아들고
황금 같은 꾀꼬리는 버들 사이로 왕래한다
장장추야 긴긴 밤에 실솔의 소리도 처량하다
님을 그리워 젖는벼개 어느누가 알아주리
춘하추동 사시절에 소년행락이 몇 번인가
술 취하여 흥이 나니 태평가나 불러 보자
만경창파 푸른 물에 쌍돛단배야 게 섰거라
싣고 간 임은 어디두고 너만 외로이 오락가락
학도 뜨고 봉도 떴다 강상 두루미 높이 떠서
두 나래 훨씬 펴고 우줄우줄 춤을 춘다
작작요요 도리화는 장안호접 구경이요
금장병풍 모란화는 부귀자의 번화로다
만산홍록 요염하여 금수병을 둘렀구나
노류장화 꺾어 들고 춘풍 화류를 희롱하세
[후렴]
니나노 늴리리야 늴리리야 니나노
얼싸 좋아 얼씨구나 좋다
벌나비는 이리저리 펄펄 꽃을 찾아날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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