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근 노래모음, 역주행신화
한동근 노래모음(&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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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벽에 걸려온 너의 전화는
2. 그대라는 사치
3.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4. 괸계
5. 미치고 싶다
6. 다시 사랑한다면
7. 하루끝엔 그대가 있어요
8. 사랑인걸
9. 과거로 돌아간다면
10. 그대가 첫사랑인 이유
11. 울어
12. 읽지않음
1. 한동근/새벽에 걸려온 너의 전화는
#작사,작곡 Noheul
□ 가사
사랑한다 말하고 보고 싶다 말하고
많은 걸 약속하고 미래를 꿈꾸던 날들
내가 줬던 사랑이 당연해진 걸까
언제부터 너의 맘이 변했을까
갑자기 온 전화는 날 불안하게 만들어
혹시 무슨 일 있는 건지 걱정을 하다
다시 만나자고 하지는 않을까
괜한 기대를 해 잠들 수 없어
새벽에 걸려온 너의 전화는 그리움보다는
실수였다고 난 생각할게
냉정하게 뿌리치고 매달렸던 날 밀어낸 넌데
뜨는 너의 이름에 눈물만
미안한 마음이야 아쉬운 마음이야
애써 날 위해 주는척한 행동인 거니
받아볼까 하다 정신을 차렸어
목소리를 들으면 울 것 같아서
새벽에 걸려온 너의 전화는그리움보다는
실수였다고 난 생각할게
냉정하게 뿌리치고 매달렸던 날 밀어낸 넌데
뜨는 너의 이름에 눈물만
상처받은 내 마음을 알아줘
내가 아픈 만큼 더 힘들어줘
내가 좀 유치해 보인다 해도
새벽에 걸려온 너의 전화는
울리는 단 몇 초의 벨 소리에 널 미워한 맘이
완벽히 무너질 것 같았어 잊으려 몸부림치고
내 삶에서 분명 지웠는데 뜨는 너의 이름에 눈물만
2. 한동근/그대라는 사치
□ 가사
어느 곳이든 그대가 있다면 그게 그림이죠
빛나는 하루가 뭐 별거겠어요
어떤 하루던 그대 함께라면 뭐가 필요하죠
나 그대가 있지만 힘든 세상이 아니라
힘든 세상 이지만 곁에 그대가 있음을 깨닫고
또 감사해요 또 기도해요
내 곁에서 변치 않고 영원하길 기도 드리죠
무려 우리 함께 눈뜨는 아침과
매일 그댈 만나 돌아오는 집 앞
나 만의 그대, 나의 그대, 내겐 사치라는걸
과분한 입맞춤에 취해 잠이 드는 일
그래 사치, 그댄 사치, 내겐 사치
행복이란 말이 뭐 별거겠어요
그저 그대의 잠꼬대 마저 날
기쁘게 하는데
사랑이란 말이 뭐 별거겠어요
그저 이렇게 보고만 있어도
입에서 맴돌죠
나 그대가 있지만 거친 세상이 아니라
거친 세상 이지만 내겐 그대가 있음을 깨닫고
또 다짐하죠 또 약속하죠
그대 곁에 변치않고 영원하길 약속할게요
무려 우리 함께 눈뜨는 아침과
매일 그댈 만나 돌아오는 집 앞
나 만의 그대, 나의 그대, 내겐 사치라는걸
과분한 입맞춤에 취해 잠이 드는 일
그래 사치, 그댄 사치, 내겐 사치
내가 상상하고 꿈꾸던 사람 그대
정말 사랑하고 있다고 나 말 할 수 있어서
믿을 수 없어, 정말 믿을 수 없어
내가 어떻게 내가 감히 사랑할 수 있는지 말야
무려 우리 함께 잠드는 이 밤과
매일 나를 위해 차려진 이 식탁
나 만의 그대, 나의 그대, 내겐 사치 라는걸
과분한 입맞춤에 취해 잠에 드는 일
그래 사치, 그댄 사치, 내겐 사치
3. 한동근/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작사 Xepy/작곡 Xepy,마스터키
□ 가사
시계가 반대로 돌아가고 있어
TV속 영화가 되감아지고 있어
내렸던 빗물이 올라가고 있어
잊었던 기억이 돌아오고 있어
도로 위에 차들이 반대로 달리고
온 세상의 모든 게 다 거꾸로 움직여
지금 나는 계속 반대로 뒷걸음질치며
그 날의 너에게 돌아가고 있어
운명같은 만남 너무 아픈 결말
난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내 한 권의 사랑 마지막 장면엔
네가 있어야 해 그래야 말이 되니까
한 장씩 한 장씩 뒤로 넘겨 지며
아팠던 일기가 지워지고 있어
가루낸 사진이 모여들고 있어
버렸던 미련이 돌아오고 있어
삼켰던 내 눈물이 다시 뱉어지고
뱉었던 그 모진 말은 다시 삼켜지고
지금 나는 계속 반대로 뒷걸음질치며
그 날의 너에게 돌아가고 있어
운명 같은 만남 너무 아픈 결말
난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내 한 권의 사랑 마지막 장면엔
네가 있어야 해 그래야 말이 돼
여기야 우리가 이별한 그 슬픈 페이지
내 앞에서 네가 서서 울고 있어
너에게 묻고 싶어 너만 괜찮다면
난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오 오
내 한 권의 사랑 마지막 장면엔
네가 있어야 해 그래야 말이 되니까
4. 한동근/괸계
□ 가사
슬픔이 너에게 닿아서
혹여나 부담되진 않을까
그러다 네 마음이 다칠까봐
나의 마음을 숨겨두기로 했어
때론 많이도 외롭고 슬플지도 몰라
괜찮아 지금껏 혼자서 잘 버텨냈잖아 오
사실 나도 누군갈 사랑하고 싶었고
또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었어
그럴 수 있잖아
사랑하는 일들은 당연한 일이잖아
때론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고
때론 누군가에게 위로받고서
살아가는 거야 누구나 그런 거야
근데 난 그게 어렵나 봐
천천히 해보는 거야
모두가 날 기다려 주고 있잖아
다가서 봐
내가 부담될까
용길 내봐
나를 떠날까 봐
이런 날 한 번만 안아줘
나도 누군갈 사랑하고 싶었고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었어
그럴 수 있잖아 사랑하는 일들은
당연한 일이잖아
때론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고
때론 누군가에게 위로받고서
살아가는 거야 누구나 그런거야
근데 난 그게 어렵나 봐 whoa, whoa, whoa
Whoa 사랑해줘, 사랑해줘
사랑해줘, 사랑해줘
나를 사랑해줘
나를 사랑해줘
5. 한동근/미치고 싶다
□ 가사
환상을 본 적이 있나요
전 있어요
아지랑이 같은 색깔이죠
텅 빈 이 벤치에 그대가
보이네요
투명하고 연기 같긴 해도
넋이 나간 날 보면서
모두 미쳤냐고 해요
뭐 그래요
그대만 보인다면야
미친 게 꼭 나쁘지는 않네요
그래요
차라리 더 미쳐서 보고 싶죠
그대가
어딨어 어딨어 도대체
어디서 뭘 하고 있어 난
이렇게나 망가지고 있는데
갈수록 더 많이 보여요
맘 아프게
돌아올 것 같은 모습으로
그대 보인다고 하면
정신 차리라고 해요
뭐 그래요
그대만 보인다면야
미친 게 꼭 나쁘지는 않네요
그래요
차라리 더 미쳐서 보고 싶죠
그대가
어딨어 어딨어 도대체
어디서 뭘 하고 있어 난
이렇게나 망가지고 있는데
진짜 같은 네가 안아주는 모습
더 진짜 같은 너와 입 맞추는 느낌
이 모든 게 이 모든 게
난 그리워서
오늘도 미칠 듯이 취하고만 싶어요
미친 게 꼭 나쁘지는 않네요
그래요
차라리 더 미쳐서 보고 싶죠
그대가
어딨어 어딨어 도대체
어디서 뭘 하고 있어 난
이렇게나 망가지고 있는데
6. 한동근/다시 사랑한다면
□ 가사
다시 태어난다면 다시 사랑한다면
그때는 우리 이러지 말아요
조금 덜 만나고 조금 덜 기대하며
많은 약속 않기로 해요
다시 이별이 와도 서로 큰 아픔 없이
돌아설 수 있을 만큼
버려도 되는 가벼운 추억만
서로의 가슴에 만들기로 해요
이젠 알아요 너무 깊은 사랑은
외려 슬픈 마지막을 가져온다는 걸
그대여 빌게요 다음번의 사랑은
우리 같지 않길 부디 아픔이 없이
꼭 나보다 더 행복해져야만 해
많은 시간이 흘러 서로 잊고 지내도
지난날을 회상하며
그때도 이건 사랑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면 그걸로 된 거죠
이젠 알아요 너무 깊은 사랑은
외려 슬픈 마지막을 가져온다는 걸
그대여 빌게요 다음번의 사랑은
우리 같지 않길 부디 아픔이 없이
이젠 알아요 영원할 줄 알았던
그대와의 사랑마저 날 속였다는 게
그보다 슬픈 건 나 없이 그대가
행복하게 지낼 먼 훗날의 모습
내 마음을 하늘만은 알기를
7. 한동근/하루끝엔 그대가 있어요
□ 가사
힘없이 걷네요 지치고 힘겨워
축 처진 어깨가 무거워서
붉어진 두 눈은 마를 날 없네요
세상은 참 버거우니까
그래도 하루 끝엔 그대가 있어요
내 얘길 들어주는 단 한 사람 그대
그대가 있어 나는 살아갈 수 있어
내 생에 단 하나의 이유일수 있어
그대는 ooh 나에게 고마운 사람
살아가는 힘이 돼 줘서
나 다시 꿈을 꿀 수 있게 해줘서
고단한 마음은 날 지치게 하고
세상은 자꾸 나를 서두르게 해도
그대가 있어 나는 살아갈 수 있어
내 생에 단 하나의 이유일수 있어
그대는 ooh 나에게 고마운 사람
살아가는 힘이 돼 줘서
지금 이 길이 너무 먼 길이라도
잠시 숨을 또 돌리고 걸으면 되니까
나에게 기댈 곳이 돼 준 그대라서
나에게 그대라면 뭐든 상관없어
그대는 ooh 나에게 고마운 사람
살아가는 힘이 돼 줘서
나 다시 꿈을 꿀 수 있게 해줘서
8. 한동근/사랑인걸
□ 가사
하루가 가는 소릴 들어
너 없는 세상 속에
달이 저물고 해가 뜨는 서러움
한날도 한시도 못 살 것 같더니
그저 이렇게 그리워하며 살아
어디서부터 잊어갈까
오늘도 기억 속에
네가 찾아와 하루 종일 떠들어
네 말투 네 표정 너무 분명해서
마치 지금도 내 곁에
네가 사는 것만 같아
사랑인걸 사랑인걸
지워봐도 사랑인걸
아무리 비워내도
내 안에는 너만 살아
너 하나만 너 하나만
기억하고 원하는 걸
보고픈 너의 사진을
꺼내어 보다 잠들어
어디서부터 잊어갈까
오늘도 기억 속에
네가 찾아와 하루 종일 떠들어
네 말투 네 표정 너무 분명해서
마치 지금도 내 곁에
네가 사는 것만 같아
사랑인걸 사랑인걸
지워봐도 사랑인걸
아무리 비워내도
내 안에는 너만 살아
너 하나만 너 하나만
기억하고 원하는 걸
보고픈 너의 사진을
꺼내어 보다 잠들어
잠결에 흐르던 눈물이
곧 말라가듯 조금씩 흐려지겠지
whoa-woo-whoa
손 내밀면 닿을 듯
아직은 눈에 선한 네 얼굴
사랑해 사랑해 잊으면 안 돼 yeah
너만 보고 너만 알고
너만 위해 살았던 난
마음 둘 곳을 몰라
하루가 일 년 같아
아무것도 아무 일도
아무 말도 못하는 난
그래도 사랑을 믿어
그래도 사랑을 믿어
오늘도 사랑을 믿어
9. 한동근/과거로 돌아간다면
□ 가사
너와 함께 있으면
시간이 빨랐는데
요즘은 느리기만 해
웃을 일도 없어졌어
그땐 왜 그렇게도
싸우기 바빴는지 몰라도
자존심만 부렸던 그때가 후회돼
과거로 돌아간다면
무조건 널 다시 만나
못해준 사랑
마음껏 더 해주고 싶어
우리 다시 헤어진다 해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또 널 만날 거야
요즘 낮잠이 들 땐
유난히도 네 꿈을
더 많이 꾸는 것 같아
깨고 나면 참 힘들어
앞으로 내 시간이 어떻게 흘러 갈진 몰라도
지금처럼 널 그리워하며 지낼 것 같아
과거로 돌아간다면
무조건 널 다시 만나
못해준 사랑
마음껏 더 해주고 싶어
우리 다시 헤어진다 해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또 널 만날 거야
딱 한 번 만이라도
잠시 뿐이라 해도
너무 보고 싶은데
딱 30분 만이라도
돌아갈 수만 있다면
널 와락 안고
사랑한다 말하고 싶어
다시 만나 헤어진다 해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또 널 만날 거야
일어날 수 없는 일이란 걸 알고 있지만
10. 한동근/그대가 첫사랑인 이유
□ 가사
이거저거 많이 샀네요
조금만 사려고 했는데
이런 한가득이네요
꽃잎들이 떨어지는 곳
난 그대를 기다리네요
저녁노을을 맞으며
오늘 안 좋은 일이 좀 있었어요
근데 왜 난 웃고 있죠
그대는 나를 웃게 하죠
그거 알아요
알려줄까요
그대가 첫사랑인 이유
지나온 많이 가까운 사이가
사랑인 줄 알았지 뭐예요
그러니까 사랑은 처음이 되는 거잖아요
참 빨리도 해보게 되네요
그대를 만나기 위해서
서툰 인연을 지나서
긴 시간을 헤맸나 봐요
다른 사랑 필요 없어요
아니 있기나 할까요
그대와 함께 걷는 지금이 좋아
오늘 저녁 기대해요
맛있는 거 해줄게요
그거 알아요
알려줄까요
그대가 첫사랑인 이유
지나온 많이 가까운 사이가
사랑인 줄 알았지 뭐예요
그러니까 사랑은 처음이 되는 거잖아요
원래 못해요 이런 말 조금 오글거려서
근데 이상하죠 하고 싶어 하고 해도 모자란걸요
다 표현해 주고 싶은데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건
그대가 첫사랑인 이유
몇 번의 많이 친했던 사이가
사랑인 줄 알았지 뭐예요
그러니까 사랑은 처음이 되는 거잖아요
어서 와요 나의 첫사랑
11. 한동근/울어
□ 가사
마중 나온다고 했잖아 그런데 왜
아무 소식도 왜 없는 거야
지난날들 나와 함께했던 넌데
돌아온다는 약속도 잊어버린 걸까
너무너무 잔인해도
지쳐버린 마음에 녹슬은 가슴에
내가 벙어리가 됐어
처음으로
너를 잃고 돌아서 가는 길
잘못된 가슴으로 멀리도 가는 길
잠시라도 보고만 싶은데
떠나가면 죽을지도
살지도 못 할 거라 생각을 하지만
발걸음을 억지로 떼어
눈물 나오는데 왜 자꾸만
어리석게 자꾸 너만 불러
울어 네가 미워서 울어
나를 떠나서 울어
너 때문에 생활이 안돼
미안해 가지 마 절대 떠나지 마
울어 울어 울어서
한참을 살 수 있다면
그냥 울어 너만 돌아와 주면
다시 내게 오면 안 울게
추억 그게 우습지
이제 와 소용없잖아
너 떠난 뒤에 이 빈자리가 채워지질 않아
그래도 떠올려 생각해 보면 좋아서
위로라도 되니 추억인가 보다
깊은 밤 내 어깨에 잠든 네 향기에
취해 잠들었던 지난 기억
울어 네가 미워서 울어
나를 떠나서 또 울어
너 때문에 생활이 안돼
미안해 가지 마 절대 떠나지 마
울어 울어 울어서
한참을 살 수 있다면
그냥 울어 너만 돌아와 주면
다시 내게 오면 안 울게
너 없이는 단 하루라도 못 살잖아
그걸 알면서 내가 죽는다는 걸 알면서
왜 날 버려 나를 이렇게 못 살게
울어 내가 못나서 울어
잡지 못해서 울어
망가졌어 영원히 안돼
아파요 제발 가지 마 사랑해
울어 울어 울어서
한참을 살 수 있다면
그냥 울어 너만 돌아와 주면
다시 내게 오면 안 울게
12. 한동근/읽지않음
□ 가사
안 볼 거 알면서
그냥 나 혼자서
너에게 못했던
수많은 말들을 이제 와 보내
확인할 거라고
생각한 적 없어
이렇게 안 하면
미안한 맘에 내가 못 견딜까 봐
내 메시지만 종일
기다리던 너에게
정작 나는 그땐 왜
그 흔한 말 한번 못했는지
이젠 며칠을 보내도
울며 애원을 해봐도
넌 관심조차 없는데
읽지 않은 사랑한단 말
읽지 않은 보고 싶단 말
읽지 않을 거 알면서도 또다시 돌아와 달란 말
난 바보처럼 이제 와 혼자 보내고 있어
끝난 사람인 거
다 알면서 너무 바보처럼
그땐 넌 내 곁에
있던 게 아니라
내 어깨에 있었고
고된 삶은 너무 버거웠어
모자란 나보다
너무나 고귀한
널 위해 사느라
그깟 한마디 하긴 바빴었어, wooh
읽지 않은 사랑한단 말
읽지 않은 보고 싶단 말
읽지 않을 거 알면서도 또다시 돌아와 달란 말
난 바보처럼 이제 와 혼자 보내고 있어
끝난 사람인 거 (끝난 사람인 거)
다 알면서 너무
시간이 휘몰아쳐 휩쓸려 가는
니 추억을 (추억을) 니 기억을 (니 기억을)
억지로 안아 붙잡고 있어
이젠 읽었으면 좋겠어
너무 사랑해서
모자랐던 내 맘을
이젠 좀 읽어줘
읽지 않은 사랑한단 말
읽지 않은 보고 싶단 말
읽지 않을 거 알면서도 또다시 돌아와 달란 말 (또 돌아와 달라)
난 바보처럼 이제 와 혼자 보내고 있어
끝난 사람인 거 (끝난 사람인 거)
다 알면서 너무 바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