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

산울림 /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2집)

2영하 2023. 6. 4. 23:34
반응형

산울림 /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2집)

○ 발매 1978년5월10일
○ 장르 사이키델릭 락, 하드 락, 포크
○ 한국 대중음악 명반 8위
산울림 1집 바로가기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리스트

대중음악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뒤흔든 파격

돌연변이에 가까운 파격적 음악스타일은 우리 음악계 발전의 자양분이 되어주었다.

1. 산울림/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 가사
#작사ㆍ작곡 김창완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 길목에 서서
예쁜 촛불로 그대를 맞으리
향그러운 꽃길로 가면 나는 나비가 되어
그대 마음에 날아가 앉으리

아 한 마디 말이 노래가 되고 시가 되고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를 위해 노래를 부르리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주단을 깔아놓은 내 마음
사뿐히 밟으며 와 주오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 길목에 서서
예쁜 촛불로 그대를 맞으리
향그러운 꽃길로 가면 나는 나비가 되어
그대 마음에 날아가 앉으리

아 한 마디 말이 노래가 되고 시가 되고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를 위해 노래를 부르리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주단을 깔아놓은 내 마음
사뿐히 밟으며 와 주오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2. 산울림/노래 불러요

노래 불러요

□ 가사
#작사ㆍ작곡 김창완
우리 모두 즐거웁게 노래 불러요
이 노래 소리에 귀를 기울여요
고이 잠든 별들을 깨우지 말아요
둥근 달빛 아래서 노래 불러요

우 우 우 신나게 불러요
조금만 더 아 아 아 아

우리 모두 즐거웁게 노래 불러요
슬픈 마음 모두 다 잊어버려요
아름다운 이 강산에 꽃이 피면은
마음속엔 노래가락 피어오르네

우 우 우 신나게 불러요
조금만 더 아 아 아 아

우리 모두 즐거웁게 노래 불러요
이 노래 소리에 귀를 기울여요
고이 잠든 별들을 깨우지 말아요
둥근 달빛 아래서 노래 불러요

우 우 우 신나게 불러요
조금만 더 아 아 아 아

3. 산울림/안개속에 핀 꽃

안개속에 핀 꽃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와 함께 이 앨범의 명곡으로 손꼽히는 곡. 중간의 긴 기타 솔로가 인상적이다. 복잡한 구성 때문인지 프로그레시브 록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 가사
#작사ㆍ작곡 김창완
아침이슬 차가운 산 안개속에 핀 고운 꽃잎에 아롱지면
숲속에는 산새들이 옛 얘기 하듯 요란하게 지저귀네

오 즐거운 날들 안개속에 핀 저 꽃처럼
아름다운 너와 나의 지난 추억이 무지개처럼 피어나네

아침이슬 차가운 산 안개속에 핀 고운 꽃잎에 아롱지면
숲속에는 산새들이 옛 얘기 하듯 요란하게 지저귀네

오 즐거운 날들 안개속에 핀 저 꽃처럼
아름다운 너와 나의 지난 추억이 무지개처럼 피어나네

4. 산울림/둘이서

둘이서

□ 가사
#작사ㆍ작곡 김창완
시계 소릴 멈추고 커튼을 내려요
화병 속에 밤을 넣어 새장엔 봄날을
온갖 것 모두 다 방안에 가득히
그리고 둘이서 이렇게 둘이서

부드러운 당신 손이 어깨에 따뜻할 때
옛 얘기처럼 쌓여진 뽀얀 먼지 위로
은은히 퍼지는 기타 소리 들리면
귓가엔 가느란 당신 숨소리

시계 소릴 멈추고 커튼을 내려요
화병 속에 밤을 넣어 새장엔 봄날을
온갖 것 모두 다 방안에 가득히
그리고 둘이서 이렇게 둘이서

부드러운 당신 손이 어깨에 따뜻할 때
옛 얘기처럼 쌓여진 뽀얀 먼지 위로
은은히 퍼지는 기타 소리 들리면
귓가엔 가느란 당신 숨소리

5. 산울림/기대어 잠든 아이처럼

기대어 잠든 아이처럼

□ 가사
#작사ㆍ작곡 김창완
기대어 잠들어 버린 아이처럼
하늘나라 어여쁜 우리 천사처럼
천진한 그 얼굴엔 사랑만이 흘러내리네

꽃 속에 잠들어라 노란 나비야
그 날개 속에 고운 꿈을 꾸려무나
어여쁜 내 사랑아 꿈길에서 만나 봐야지

기대어 잠들어 버린 아이처럼
하늘나라 어여쁜 우리 천사처럼
천진한 그 얼굴엔 사랑만이 흘러내리네

꽃 속에 잠들어라 노란 나비야
그 날개 속에 고운 꿈을 꾸려무나
어여쁜 내 사랑아 꿈길에서 만나봐야지

6. 산울림/어느날 피었네

어느날 피었네

□ 가사
#작사ㆍ작곡 김창완
어느 비 오는 날 꽃을 심었어요
무슨 꽃이 필까 기다렸었어요

어느 날 피었네 하얀 꽃
너무 예뻤어요 너무 기뻤어요

밤에도 나가서 보곤 했지요
비 오는 날이면 지켜 섰었어요

어느 날 피었네 하얀 꽃
너무 예뻤어요 너무 기뻤어요

어느 비 오는 날 꽃을 심었어요
무슨 꽃이 필까 기다렸었어요

어느 날 피었네 하얀 꽃
너무 예뻤어요 너무 기뻤어요

밤에도 나가서 보곤 했지요
비 오는 날이면 지켜 섰었어요

어느 날 피었네 하얀 꽃
너무 예뻤어요 너무 기뻤어요

7. 산울림/나 어떡해

나 어떡해

샌드페블즈의 1977년 대학가요제 대상 곡. 원곡보다 속도가 빠른데 원곡자인 김창훈은 샌드페블즈가 너무 느리게 연주했다고 밝혔다.

□ 가사
#작사ㆍ작곡 김창훈
나 어떡해 너 갑자기 가버리면
나 어떡해 너를 잃고 살아갈까

나 어떡해 나를 두고 떠나가면
그건 안 돼 정말 안돼 가지 말아

누구 몰래 다짐했던 비밀이 있었나
다정했던 네가 상냥했던 네가 그럴 수 있나

못 믿겠어 떠난다는 그 말을
안 듣겠어 안녕이란 그 말을

다정했던 네가 상냥했던 네가 그럴 수 있나

못 믿겠어 떠난다는 그 말을
안 듣겠어 안녕이란 그 말을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나 어떡해

8. 산울림/이 기쁨

이 기쁨

□ 가사
#작사ㆍ작곡 김창훈
마음속에 핀 아름다운 이 꽃은
밤하늘에 핀 별을 잡은 기분이야
어떤 슬픔도 이 기쁨 이기지 못해
어떤 슬픔도 이 기쁨 이기지 못해

마음속에 핀 아름다운 이 꽃은
밤하늘에 핀 별을 잡은 기분이야
어떤 슬픔도 이 기쁨 이기지 못해
어떤 슬픔도 이 기쁨 이기지 못해

9. 산울림/정말 그런것 같애

정말 그런것 같애

□ 가사
#작사ㆍ작곡 김창완
정말 그런 것 같애 당신은 떠나갔지요
다시 온단 말도 없이 날 두고 가 버렸어요
기러기 날으는 귀뚜리 밤에도
정말로 당신은 무심한 잠꾸러기

창밖엔 달빛만 가득 마음은 밤길을 헤매네
옷깃을 살며시 붙잡는
차가운 겨울바람만 부네

정말 그런 것 같애 당신은 떠나갔지요
다시 온단 말도 없이 날 두고 가 버렸어요
기러기 날으는 귀뚜리 밤에도
정말로 당신은 무심한 잠꾸러기

정말 그런 것 같애 당신은 떠나갔지요
다시 온단 말도 없이 날 두고 가 버렸어요
기러기 날으는 귀뚜리 밤에도
정말로 당신은 무심한 잠꾸러기

창밖엔 달빛만 가득 마음은 밤길을 헤매네
옷깃을 살며시 붙잡는
차가운 겨울바람만 부네

정말 그런 것 같애 정말 그런 것 같애
정말 그런 것 같애 정말 그런 것 같애
정말 그런 것 같애 정말 그런 것 같애
정말 그런 것 같애 정말 그런 것 같애

10. 산울림/떠나는 우리 님

떠나는 우리 님

1974년 사망한 육영수를 기리기 위해 쓴 곡이라 한다.

□ 가사
#작사ㆍ작곡 김창완
떠나는 우리님 편히 가소서
보내는 마음은 터질듯하오

어야 디에야 어여쁜 우리님
가시는 먼먼 길에 흰 국화 만발해라

어야 디에야 이제 가면 언제 오나
방긋 웃는 그 얼굴은 영 떠나 버리누나

어야 디에야 꿈이더냐 생시더냐
청천 하늘 벽력도 이게 무슨 말이더냐

어야 디에야 어여쁜 우리님
가시는 먼먼 길에 흰 국화 만발해라

어야 디에야 어여쁜 우리님
가시는 먼먼 길에 흰 국화 만발해라

어야 디에야 이제 가면 언제 오나
방긋 웃는 그 얼굴은 영 떠나 버리누나

어야 디에야 꿈이더냐 생시더냐
청천 하늘 벽력도 이게 무슨 말이더냐

어야 디에야 어여쁜 우리님
가시는 먼먼 길에 흰 국화 만발해라

어야 디에야 이제 가면 언제 오나
방긋 웃는 그 얼굴은 영 떠나 버리누나

어야 디에야 꿈이더냐 생시더냐
청천 하늘 벽력도 이게 무슨 말이더냐

앨범커버

■ About The Album

The second album by South Korean rock band Sanwoolim, released in 1978.

It was released just five months after the release of the previous work, which was possible because there were songs that Kim Chang-wan had written since college in 1971. Overall, it is an album with more experimentality than its previous work, and it overcame Sophomore jinx by showing a denser performance in amateurish performance in the first album and showed a progression from the first album. It is considered the most complete album among Sanwoolim's albums and is considered one of the best albums in the history of Korean pop music.

Usually, it is considered the best album in Sanwoolim along with the first and third albums, but those who rate the first album higher focus on symbolism, those who rate the second album higher on completeness, and those who rate the third album higher on experimentality. It is a commercially successful album at the time of its release, and all songs such as "Place the Juandan in My Heart," "What Do I Do?" and "Flower in the Fog" are considered masterpieces.

At the time of the second selection of the top 100 Korean pop music albums, it was selected as sixth place, followed by the first album selected as fifth place. In the third round, it was ranked seventh. Sanwoolim is the only musician who has made more than two albums in the top 10 on the list of the top 100 Korean pop songs.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