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도별 트로트 히트곡, 1960년대 2/2
1960년대 트로트 히트곡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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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66년 박일남 갈대의 순정
2. 1967년 이미자 섬마을 선생님
3. 1967년 이미자 그리움은 가슴마다
4. 1967년 김상희 대머리 총각
5. 1967년 남진 가슴 아프게
6. 1967년 배호 안개 낀 장충단 공원
7. 1967년 신행일 청춘을 돌려다오
8. 1968년 최정자 처녀농군
9. 1968년 은방울자매 마포종점
10. 1968년 나훈아 사랑은 눈물의 씨앗
11. 1968년 이미자 아네모네
12. 1968년 이미자 여자의 일생
13. 1968년 박일남 정주고 내가 우네
14. 1969년 이미자 기러기 아빠
15. 1969년 남진 어머님
16. 1969년 조미미 서산 갯마을
1. 박일남 갈대의 순정
□ 가사
사나이 우는 마음을 그누가 아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의 순정
사랑엔 약한 것이 사나이 마음
울지를 말아라
아 갈대의 순정
말없이 보낸 여인의 눈물을 아랴
가슴을 파고드는 갈대의 순정
못잊어 우는 것은 사나이 마음
울지를 말아라
아 갈대의 순정
2. 이미자 섬마을 선생님
□ 가사
해당화 피고지는 섬마을에
철새따라 찾아온 총각선생님
열아홉살 섬색시가 순정을 바쳐
사랑한 그 이름은 총각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
구름도 쫓겨가는 섬마을에
무엇하러 왔는가 총각선생님
그리움이 별처럼 쌓이는 바닷가에
시름을 달래보는 총각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떠나지 마오
3. 이미자 그리움은 가슴마다
□ 가사
애타도록 보고파도 찾을 길 없네
오늘도 그려보는 그리운 얼굴
그리움만 쌓이는데
밤 하늘의 잔별 같은 수 많은 사연
꽃은 피고 지고 세월이 가도.
그리움은 가슴마다 사무쳐 오네
꿈에서도 헤맸지만 만날길 없네
바람 부는 신작로에 흩어진 낙엽
서러움만 더하는데
밤이슬에 젖어드는 서글픈 사연
꽃이 다시 피는 새봄이 와도
그리움은 가슴마다 메아리 치네
4. 김상희 대머리 총각
□ 가사
여덟 시 통근길에 대머리 총각
오늘도 만나려나 떨리는 마음
시원한 대머리에 나이가 들어
행여나 장가갔나 근심하였죠
여덟 시 통근길에 대머리 총각
내일도 만나려나 기다려지네
무심코 그를 따라 타고 본 전차
오가는 눈총 속에 싹트는 사랑
빨갛게 젖은 얼굴 부끄러움에
처녀 맘 아는 듯이 답하는 미소
여덟 시 통근길에 대머리 총각
내일도 만나려나 기다려지네
내일도 만나려나 기다려지네
5. 남진 가슴 아프게
□ 가사
당신과 나 사이에 저 바다가 없었다면
쓰라린 이별만은 없었을 것을
해 저문 부두에서 떠나가는 연락선을
가슴 아프게 가슴 아프게 바라보지 않았으리
갈매기도 내 마음 같이 목메어 운다
당신과 나 사이에 연락선이 없었다면
날 두고 떠나지는 않았을 것을
아득히 바다 멀리 떠나가는 연락선을
가슴 아프게 가슴 아프게 바라보지 않았으리
갈매기도 내 마음 같이 목메어 운다
6. 배호 안개 낀 장충단 공원
□ 가사
안개낀 장충단공원 누구를 찾아 왔네
낙엽송 고목을 말없이 쓸어안고 울고만 있을까
지난 날 이 자리에 새긴 그 이름
뚜렷이 남은 이 글씨
다시 한 번 어루만지며 돌아서는 장충단공원
비탈길 산길을 따라 거닐던 산기슭에
수 많은 사연에 가슴을 움켜쥐고 울고만 있을까
가버린 그 사람의 남긴 발자취
낙엽만 쌓여있는데
외로움을 달래가면서 돌아서는 장충단공원
7. 신행일 청춘을 돌려다오
□ 가사
청춘을 돌려다오 젊음을 다오
황혼길 인생의 애원이란다
신문마다 방송마다 야류 많아도
돈주고 못사는 게 청춘이드냐
청춘아 내 청춘아 어딜 갔느냐
청춘을 돌려다오 젊음을 다오
낙엽진 인생의 고백이란다
님좋고 입도좋은 야류 많아도
사랑엔 청춘만이 전부 아니냐
청춘아 내 청춘아 어딜 갔느냐
8. 최정자 처녀농군
□ 가사
홀어머니 내 모시고 살아가는 세상인데
이 몸이 처녀라고 이 몸이 처녀라고
남자 일을 못하나요
소 몰고 논밭으로 이랴 어서 가자
해 뜨는 저 벌판에 이랴 어서 가자
밭갈이 가자
홀로 계신 우리 엄마 내 모시고 사는 세상
이 몸이 여자라고 이 몸이 여자라고
남자 일을 못하나요
꼴망태 등에 메고 이랴 어서 가자
해 뜨는 저 벌판에 이랴 어서 가자
밭갈이 가자
9. 은방울자매 마포종점
□ 가사
밤 깊은 마포 종점 갈 곳 없는 밤 전차
비에 젖어 너도 섰고 갈 곳 없는 나도 섰다
강 건너 영등포에 불빛만 아련한데
돌아오지 않는 사람 기다린들 무엇 하나
첫 사랑 떠나 간 종점 마포는 서글퍼라
저 멀리 당인리에 발전소도 잠든 밤
하나 둘씩 불을 끄고 깊어가는 마포 종점
여의도 비행장엔 불빛만 쓸쓸한데
돌아오지 않는 사람 생각한들 무엇하나
궂은 비 내리는 종점 마포는 서글퍼라
10. 나훈아 사랑은 눈물의 씨앗
□ 가사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말하겠어요
먼 훗날 당신이 나를 버리지 않겠지요
서로가 헤어지면 모두가 괴로워서 울테니까요
이별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대답할테요
먼 훗날 당신이 나를 버리지 않겠지요
서로가 헤어지면 모두가 괴로워서 울테니까요
11. 이미자 아네모네
□ 가사
아네모네는 피는데
아네모네 지는데
아련히 떠오르는
그 모습 잊을 길 없네
해가 져도 달이 떠도
가슴 깊이 새겨진
허무한 그 사랑을
전할 길은 없는가
-간주중-
이슬에 젖은 꽃송이
아네모네 지는가
별빛에 피어나서
쓸쓸히 시들줄이야
마음바쳐 그 사람을
사모하고 있지만
허무한 그 사랑을
달래 길은 없는가
12. 이미자 여자의 일생
□ 가사
참을 수가 없도록 이가슴이 아퍼도
여자이기 때문에 말 한마디 못하고
헤아릴 수 없는 설움 혼자 지닌 채
고달픈 인생 길을 허덕이면서
아- 참아야 한다기에
눈물로 보냅니다 여자의 일생
견딜 수가 없도록 외로워도 슬퍼도
여자이기 때문에 참아야만 한다고
내 스스로 내 마음을 달래어 가며
비탈진 인생 길을 허덕이면서
아- 참아야 한다기에
눈물로 보냅니다 여자의 일생
13. 박일남 정주고 내가 우네
□ 가사
정든님 사랑에 우는마음 모르시나 모르시나요
무정한 당신이 내마음 아실때엔
땅을 치며 후회하련만
어차피 가신다면 이름마져 잊으리
정주고 내가 우네 너무도 사랑했기에
정든님 모습을 행여나 잊을때는 잊을때는
무정한 당신이 내마음 꾸짖으면
야속하고 우울 하련만
괴로움 남기시고 그대 어이 가려하오
첫사랑 고백하던 그 말씀을 잊으셨나요
14. 이미자 기러기 아빠
□ 가사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우는 노을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잃은 기러기
하늘에 조각달 강엔 찬바람
재너머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엄마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잃은 기러기
15. 남진 어머님
□ 가사
어머님 오늘 하루를 어떻게 지내셨어요
백 날을 하루같이 이 못난 자식 위해
손발이 금이 가고 잔주름이 굵어지신 어머님
몸만은 떠나 있어도 어머님을 잊으오리까
오래오래 사세요 편히 한 번 모시리다
어머님 어젯밤 꿈에 너무나 늙으셨어요
그 정성 눈물 속에 세월이 흘렀건만
웃음을 모르시고 검은 머리 희어지신 어머님
몸만은 떠나 있어도 잊으리까 잊으오리까
오래오래 사세요 편히 한 번 모시리다
16. 조미미 서산 갯마을
□ 가사
굴을 따라 전복을 따라 서산갯마을
처녀들 부푼 가슴 꿈도 많은데
요놈의 풍랑은 왜 이다지 사나운고
사공들의 눈물이 마를 날이 없구나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서산갯마을
쪼름한 바닷바람 한도 많은데
요놈의 풍랑은 왜 이다지 사나운고
아낙네들 오지랍이 마를
날이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