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

☆2위 / 들국화(1985년) / 들국화

2영하 2023. 6. 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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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 들국화(1985년) / 들국화

○ 발매 1985년9월10일
○ 장르 하드 록, 포크 록
○ 타이틀 행진, 그것만이 내 세상
한국 대중음악 명반 2위
매일그대와 듣기(ver. 들국화, 송소희,알리등)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리스트

어디에도 속하지 않던 그들만의 음악세계
록 사운드의 야성과 포크적 서정의 동거, 그로부터 태어난 유례없는 들국화만의 음악

한국 대중음악 최고의 명반으로 손꼽히는 앨범이다. 해외 음악을 단순히 카피하는 것에서 벗어나, 한국의 정서가 담긴 락을 정립하고 작곡과 편곡 면에서 혁명을 불러일으킨 신중현과 사랑 노래 등의 단순한 가사를 탈피하고 철학과 시대 정신과 저항 정신을 담아내 한국 가요의 문학성을 부여한 김민기 이래로 내려져 오던 한국식 락 음악과 한국식 포크 음악, 두 갈래의 흐름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어 한국 특유의 정서에 맞춰 잘 소화한 혁명적인 음악을 보여준 최고의 앨범이다. 50여년이 지난 지금 들어도 어색하거나 촌스럽지 않고 세련된 선율은 아직까지도 우리들 곁에서 우리의 귓전에 들리고 있다. 이 시기에 어찌 이런 음악을 만들 수 있었는지 감탄이 절로 나올 뿐이다.

1. 들국화/행진

행진

전인권(보컬어쿠스틱 기타)/조덕환(어쿠스틱 기타)/최성원(베이스,어쿠스틱 기타,신디사이저)/허성욱(키보드,신디사이저)/최구희(일렉트릭 기타)/주찬권(드럼)/이원재(클라리넷)

□ 가사
#작사ㆍ작곡 전인권
나의 과거는 어두웠지만
나의 과거는 힘이 들었지만
그러나 나의 과거를 사랑할 수 있다면
내가 추억의 그림을 그릴 수만 있다면

행진 행진 행진하는 거야
행진 행진 행진하는 거야

나의 미래는 항상 밝을 수는 없겠지
나의 미래는 때로는 힘이 들겠지
그러나 비가 내리면 그 비를 맞으며
눈이 내리면 두 팔을 벌릴 거야

행진 행진 행진하는 거야
행진 행진 행진하는 거야

난 노래할 거야 매일 그대와
아침이 밝아 올 때까지

행진 행진 행진하는 거야
행진 행진 행진하는 거야

행진 (앞으로) 행진 (앞으로)
행진 (앞으로) 하는 거야
행진 행진 행진하는 거야
행진 행진 행진하는 거야

2. 들국화/그것만이 내 세상

그것만이 내 세상

실존의 문제에 대한 깊은 고민이 담긴 곡으로 당시 들국화 핵심 멤버이자 베이시스트였던 최성원이 군대 있을 당시 혹은 제대 직후에 만든 곡이라고 한다. 지금 들어도 감정적인 깊이 면에서나 곡의 완성도 면에서 70년대나 80년대 영미권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곡들과 견주어도 크게 손색이 없다.

□ 가사
#작사ㆍ작곡 최성원
세상을 너무나 모른다고
나보고 그대는 얘기하지
조금은 걱정된 눈빛으로
조금은 미안한 웃음으로

그래 아마 난 세상을 모르나 봐
혼자 이렇게 먼 길을 떠났나 봐

하지만 후횐 없지
울며 웃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하지만 후횐 없어
찾아 헤맨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그것만이 내 세상

세상을 너무나 모른다고
나 또한 너에게 얘기하지
조금은 걱정된 눈빛으로
조금은 미안한 웃음으로

그래 아마 넌 세상을 모르나 봐
혼자 그렇게 그 길에 남았나 봐

하지만 후횐 없지
울며 웃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하지만 후횐 없어
가꿔 왔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그것만이 내 세상

3. 들국화/세계로 가는 기차

세계로 가는 기차

들국화 1집에서도 가장 락스러운 노래다.

□ 가사
#작사ㆍ작곡 조덕환
세계로 가는 기차 타고 가는 기분 좋지만
그대 두고 가야 하는 이 내 마음 안타까워
그러나 이제 떠나가야 하는 길 위에 서서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이제는 정말 꿈만 같던 시간들은 지나고
밝아오는 내일들의 희망들을 향해

이제는 정말 떠나가야 하는 길 위에 서서
너와 나의 꿈은 하나리

춤추는 시간들은 모두 다 지나가고
밝아오는 잿빛 하늘이 재촉하는 지금

이제는 정말 떠나가야 하는 길 위에 서서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춤추는 시간들은 모두 다 지나가고
밝아오는 잿빛 하늘이 재촉하는 지금

이제는 정말 떠나가야 하는 길 위에 서서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너와 나의 꿈은 하나리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4. 들국화/더 이상 내게

더 이상 내게

□ 가사
#작사ㆍ작곡 최성원
더 이상 내게 그런 말 하지 마
거기서 거기 그 얘기들
그보다 네 몸짓이 보고 싶어
더 이상 지난 얘기 하기 싫어

저기 봐 파란 하늘 있잖아
그리고 너는 아름답잖아

아직도 그런 생각 하는 동안
태양은 저기 뜨고 저리 또 지고
아직도 그런 생각 하는 동안
세상은 몰래 가고 우리도 가지

더 이상 내게 약속하지 마
멀고도 먼 날 내일 얘기
그보다 네 노래가 듣고 싶어
내일은 그때 가서 들어볼래

저기 봐 그렇게 꽃은 피잖아
그리고 너는 꿈이 있잖아

아직도 그런 생각 하는 동안
태양은 몰래 뜨고 몰래 또 지고
아직도 그런 생각 하는 동안
세상은 몰래 가고 우리도 가지

5. 들국화/축복합니다

축복합니다

□ 가사
#작사ㆍ작곡 조덕환
오늘 이렇게 우리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당신의 앞길을 축복합니다

그동안 지나온 수많은 일들이
하나둘 눈앞을 스쳐가는데

때로는 기쁨에 때로는 슬픔에
울음과 웃음으로 지나온 날들

이제는 모두가 지나버린 일들
우리에겐 앞으로의 밝은 날들뿐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날 때에는
웃으며 서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다짐하며 오늘의 영광을
당신께 이 노래로 드립니다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날 때에는
웃으며 서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다짐하며 오늘의 영광을
당신께 이 노래로 드립니다

6. 들국화/사랑일 뿐이야

사랑일 뿐이야

□ 가사
#작사ㆍ작곡 최성환
어머닌 아마도 제게 하나뿐인 화가처럼
온 세상 그대 손으로 아름답게 물들여요
어머닌 아마도 제게 하나뿐인 시인처럼
내 마음 그대 숨결로 포근하게 감싸요

사랑일 뿐이야 사랑일 뿐이야
온 세상 다 준다 해도 바꿀 수 없는 건
온 세상 떠난다 해도 변하지 않는 건
사랑일 뿐이야 사랑일 뿐이야

어머닌 아마도 제게 하나뿐인 등불처럼
밤길을 그대 빛으로 환하게 밝혀줘요
어머닌 아마도 제게 하나뿐인 친구처럼
내 슬픔 그대 노래로 다정하게 달래줘요

사랑일 뿐이야 사랑일 뿐이야
사랑일 뿐이야 사랑일 뿐이야
사랑일 뿐이야 사랑일 뿐이야
사랑일 뿐이야 사랑일 뿐이야
사랑일 뿐이야 사랑일 뿐이야
사랑일 뿐이야 사랑일 뿐이야

7. 들국화/매일 그대와

매일 그대와

tvN의 금토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리메이크 되었고 아이유의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에서도 리메이크 되었다. 응팔&아이유등 다양한버젼듣기

□ 가사
#작사ㆍ작곡 최성환
매일 그대와
아침햇살 받으며
매일 그대와
눈을 뜨고파

매일 그대와
도란도란 둘이서
매일 그대와
얘기하고 파

새벽 비 내리는 거리도
저녁노을 불타는 하늘도
우리를 둘러싼 모든 걸
같이 나누고파

매일 그대와
밤에 품에 안겨
매일 그대와
잠이 들고파

새벽 비 내리는 거리도
저녁노을 불타는 하늘도
우리를 둘러싼 모든 걸
같이 나누고파

매일 그대와
아침햇살 받으며
매일 그대와
얘기하고파

(정말)
매일 그대와
(진짜)
잠이 들고파
매일 그대와
얘기하고파
매일 그대와
매일 그대와

8. 들국화/오후만 있던 일요일

오후만 있던 일요일

□ 가사
#작사ㆍ작곡 이병우
오후만 있던 일요일 눈을 뜨고 하늘을 보니
짙은 회색 구름이 나를 부르고 있네
생각 없이 걷던 길옆에 아이들이 놀고 있었고
나를 바라보던 하얀 강아지 이유 없이 달아났네
나는 노란 풍선처럼 달아나고 싶었고
나는 작은 새처럼 날아가고 싶었네

작은 빗방울들이 아이들의 흥을 깨고
모이 쪼던 비둘기들 날아가 버렸네
달아났던 강아지 끙끙대며 집을 찾고
스며들던 어둠이 내 앞에 다가왔네
나는 어둠 속으로 들어가 한없이 걸었고
나는 빗속으로 들어가 마냥 걷고 있었네
오후만 있던 일요일 예쁜 비가 왔네
오후만 있던 일요일 포근한 밤이 왔네

9. 들국화/아침이 밝아 올 때까지

아침이 밝아 올 때까지

□ 가사
#작사ㆍ작곡 조덕환
기나긴 하루 지나고 대지 위에 어둠이
오늘의 끝남을 말해 주는데

오늘의 공허를 메우지 못해
또 내일로 미뤄야겠네
꿈속의 내 영혼 쉬어갈 내 사랑 찾아서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내 몸 쉬어가며
사랑하는 연인을 꿈속에 만날까

육신의 피로함은 풀리겠지만
내 영혼의 고난은 메워질까
꿈속의 내 영혼 쉬어갈 내 사랑 사랑 찾아서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내 몸 내 몸 쉬어가며
내 사랑하는 연인을 꿈속에 만날까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내 몸 쉬어가며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꿈속에 만날까


앨범커버

■ About The Album

It is one of the best albums of Korean pop music. In addition to simply copying overseas rock, it is a revolutionary album that perfectly harmonizes Korean rock music and Korean folk music since Kim Min-ki, who created a revolution in terms of composition and arrangement, broke away from simple lyrics such as Shin Jung-hyun and love songs.

It is highly regarded for being a turning point in all aspects of musician generation change, creation, session, and recording in the Korean pop music industry, and it is said to have opened the so-called "Renaissance era of Korean pop music" in which mainstream hits and artist albums. In short, Korean pop music is divided into before and after this album.

All nine songs, from the first track "March" to the last "Until Morning Comes," were hit, and album sales also reached nearly 1.8 million copies, leaving unprecedented records. It was also an album that featured the members' unique compositions. Jeon In-kwon composed March, Choi Sung-won composed "Only That Is My World, Love" and "Cho Deok-hwan's Train to the World" until morning came. Since then, Wild Chrysanthemum has released three more albums, but unfortunately, all three albums are considered to be less than the stronghold of the first album. Although it was released by Jeon In-kwon and Heo Sung-wook, the 1979-1987 Memories Deulgukhwa album, which is actually Deulgukhwa's album, is considered a masterpi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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